기행/이르쿠츠크(ИРКУТСК) 기행128 ИРКУТСК #83(2024.06.07.) 온통 복주머니란밖에 보여드릴 것이 없어서 죄송... 오늘은 러시아의 음식에 대해서 말씀드릴까 합니다. 음식은 많이 짜고정말 음식투정 없이 잘 먹는 저도 별로 손이 가지지 않는 맛이었습니다. 물가도 싼 편이 아니라서 키르기스스탄처럼 커다란 한 접시 되는 티본스테이크가 만원 정도 하는 그런 맛도 없고 음식은 그야말로 꽝이었습니다. 샤슬릭도 있기는 했지만고기는 두껍고 불맛도 나지 않고 퍽퍽했습니다.물론 잘 하는 집도 있겠지요, 그런데 그런 집을 못 찾은 것 같습니다. 이곳은 음식을 시켜도 물값은 따로 받고소스조차도 따로 돈을 받았습니다. 저는 처음에 너무 음식값이 많이 나와서영수증을 하나하나 따져 보니까세상에나 소스와 전병까지 다 따로 돈을 받더군요. 대부분 고기 .. 2024. 7. 30. ИРКУТСК #82(2024.06.07.) 이날도 역시 복주머니란 탐사를 나섰습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발을 떼가 힘들 정도로 많은 복주머니란을 만났습니다. 이곳에는 털복주머니란도 제법 많이 피어 있었습니다. 복주머니란 색깔이 아주 진하고 예뻤습니다. 활짝 핀 아이들이 있는가 하면아직 봉오리 상태로 마치 아직 잠을 자는 것처럼 그렇게 고개를 숙이고 있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정말 털 투성이더군요. 자작나무 숲 속에 이렇게 많은 복주머니란이 있다니... 요즘 저는 알레르기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병원에 가서 약을 먹어도 소용 없고그래서 한의원으로 갔습니다. 약을 먹으니 잠이 많이 오네요. 속은 편해서 좋습니다. 오늘은 그래서 여기까지만 올리고저는 숲속의 잠자는 공주가 되렵니다. 고개 스르르.. 2024. 7. 29. ИРКУТСК #81(2024.06.06.) 다음 기행지로 가는 길에 이런 오리 종류를 만났습니다. 집에서 키우는 아이들 같았습니다. 망대 같아 보였습니다. 이곳에 올라가니 정말 깨끗하게 핀 대성쓴풀이 맞아주었습니다. 이곳에서도 찾으려는 꽃은 없었지만저는 이렇게 예쁘게 핀 대성쓴풀을 찍게 돼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미나리아재비고 자작나무 숲속에 가득 차 있었습니다. 하트를 찾아 보세요~~~ 내려오는 길에 망대를 다시 찍었습니다. 그 오리들입니다. ㅎㅎㅎ 안가라 강 주변입니다. 인터넷을 검색하다 보면 앙가라 강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정명은 안가라 강입니다. 분홍노루발 군락이 어떻게 돼 있나 탐사하러 가는 길에애기똥풀을 만났습니다. 에구...ㅎㅎㅎ 난장이붓꽃입니다. 혹시나 해서 보는 .. 2024. 7. 28. ИРКУТСК #80(2024.06.06.) 이날도 역시 이른 아침에 질고 깊게 패인 진흙길을덜컹거리며 달렸습니다. 가는 길에 콩과 식물, 짐작컨대 갯활량나물 같은 아이들의 군락을 만났습니다. 딸기꽃도 만났습니다. 땃딸기일까요? 길이 너무 험해서 차를 세워놓고 걸어 올라갔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찾는 꽃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곳은 산불을 자주 내는 것 같았습니다. 시커멓게 그을은 나무들이 애처롭게 서 있었습니다. 낙담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저는 너무나 만나고 싶은 장면을 만났습니다. 어미 오리를 새끼 오리가 졸졸 따라 가는 장면이요. 너무너무 기뻤습니다. 이 아이들은 저 풀 속으로 들어가 감쪽같이 숨었습니다. 넓은 습지에 싱아가 보였습니다. 저번 아이들만은 못하지만 그런대로 군락이라 들어가 찍었습니다. 집에 와.. 2024. 7. 28. ИРКУТСК #79(2024.06.05.) 계속 복주머니란들입니다. 복주머니란 입술에 뭐가 붙었어요. 깡충거미입니다. 그런데소쩍새(가 아니고 긴점박이올빼미라고 합니다. 보경님 감사합니다. )한 마리가 나무 위에 있는 겁니다. 저는 긴점박이올빼미는 처음 보기에 망원을 꺼내 찍었습니다. 복주머니란이 아직도 많기에 고수님들은 탐사하고 계셨고저는 복주머니란은 찍을만큼 찍었기에긴점박이올빼미에 전념했습니다. 처음엔 부엉인 줄 알았는데이 녀석이 날아서 이 자리에 왔기 때문에낮에 날았다면 부엉이는 아니지요. 찍으면서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이 녀석이 한 눈이 없더군요. 싸우다가 다쳤거나 나뭇가지에 찔렸나 봅니다. 다친 눈을 살짝 가려서 찍어줬습니다. 계속 움직이지 않기에그만 찍었습니다. ㅎㅎㅎ .. 2024. 7. 27. ИРКУТСК #78(2024.06.05.) 군락들은 끝없이 이어지고 이 아이는 노랑복주머니란과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도무지 어떻게 찍어야 저 많은 아이들을 표현할 수 있을까많이 고민했습니다. 항공샷이 최고더군요. 군락을 표현하기에는요. 몇 개나 되는지 세어보세요.ㅎㅎㅎ 뒤에 노랗게 보케처럼 보이는 아이들이 보이시나요? 잎이 점박이인 난초를 만났습니다. 아직 꽃대로 올리지 않았더군요. 거미인지... 보기 어려운 쌍두가 여기는 이렇게나 많이 보이니... 이상한 거미 한 마리가 보였습니다. 깡충거미 종류 같았습니다. 여기까지 보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남았어요...ㅎㅎㅎ 2024. 7. 27. ИРКУТСК #77(2024.06.05.) 끝없는 복주머니란의 행렬이었습니다. 복주머니란 쌍두도 심심찮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밖으로 나가기 전하늘버전으로 찍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옆의 숲속으로 들어가 역시나 많은 복주머니란들을 찍었습니다. 이 숲에서도 나오기 전에 복주머니란 군락을하늘버전으로 찍을 수 있었습니다. 2024. 7. 27. ИРКУТСК #76(2024.06.05.) 숲속에는 노랑복주머니란과 복주머니란이 엄청 많았습니다. 그와 비례해서 모기와 날파리도 엄청 많았고요. 이 복주머니란은 다른 곳에서는 못 봤던 것 같습니다. 저 뒤에 노란 점들도 다 노랑복주머니란입니다. 난장이붓꽃도 있었군요. 이 아이는 찍었는지 어땠는지 기억에도 없네요. 그 귀한 아이가 말이지요. ㅎㅎㅎ 저는 이슬만 먹고 살아요...~~~ 그리고 숲 밖으로 나와 주위 풍경을 찍고 다른 숲을 향해 갔습니다. 2024. 7. 27. ИРКУТСК #75(2024.06.05.) 다시 풀이 허리까지 차는 숲길을 차를 타고 달리며숲속의 복주머니란을 찾았습니다. 와~~저 속에 무지 많다.그 소리를 들으며 차에서 내려 숲속으로 들어갔습니다. 노랑복주머니란도 무지무지 많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상한 것이 어떻게 숲 밖에서 이 아이들이 보일까요? 저는 많이 있다고 하기에 정말인가? 그러면서 들어오긴 했는데정말 많아도 이렇게 많을 수가 없었습니다. 노랑복주머니란과 무척 닮았는데 색깔이 다르더군요. 모기가 많아서 같은 자리에 오래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거의 한 장씩만 찍고 움직였습니다. 그래도 많이 물렸습니다. ㅎ 이 아이도 보통의 복주머니란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조금은 이른 시기라서 이렇게 봉오리인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이 아이는 우리나라.. 2024. 7. 26. ИРКУТСК #74(2024.06.05.) 다음 기행지로 가는 중간에 쇠재두루미 부부를 만났습니다. 몽골에서도 만났던 아이들입니다. 한 녀석이 날개짓을 하더군요. 뻘쭘히 보던 다른 녀석이 춤을 추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춤사위가 끝나고 저는 일행들에게 미안해서 그냥 가자고 해서 자리를 떴습니다. 백마로 찍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차가 숲을 헤치며 들어가는데여기는 꼭 있을만 한데있네!!! 이곳에 다섯 촉이 있고저는 신이 나서 아래로 내려가니한 촉이 더 있었습니다. 저는 저 아래 한 촉도 찍고 가자고 했고고수님들은 빨리 탐사를 해야 하니 그냥 가자고 해서그냥 갔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 촉도 그렇게나 귀한데... 다른 기행지로 옮기는 길가의 모습입니다. 공장의 연기가 용오름처럼 올라갔습니다. .. 2024. 7. 25. ИРКУТСК #72(2024.06.04.) 6월 4일 안개 속의 풍경이 아름다웠던 폰 사진들입니다. 2024. 7. 24. ИРКУТСК #71(2024.06.04.) 그리고 저 오른쪽에 보이는 다리를 건너는데리더께서 강가에 무슨 흰꽃이 있다고 저 아래로 차를 모는 겁니다. 우리는 정말 전부 입을 헤 벌렸습니다. 운전하면서 이 꽃을 봤다고? 아무튼 무슨 꽃인지 모르겠지만강가에 소복히 예쁘게 피어있었습니다. 동의나물도 있더군요. 바로 이 꽃인데요 이 아이는 삼수개미자리 종류인 것 같습니다. 흰제비꽃도 있었습니다. 저 강 건너에도 군락이 있었지만그냥 먼 곳에서 찍기로 했습니다. 강물의 유속이 빨랐거든요. 별꽃 종류도 있었습니다. 큰점나도나물 같더군요. 양지꽃 종류인 것 같고 이 강 옆에는 마을이 형성 돼 있었습니다. 다시 차를 타고 숙소로 가는 길목에 저번에 찍었던 들쭉나무를 접사하기 위해 갔.. 2024. 7. 24. ИРКУТСК #70(2024.06.04.) 저는 안쪽으로 급하게 달리면서도 바람꽃과 방패꽃 종류를 찍었습니다. 그거 찍지 말라는 의미를 알았습니다. 둥굴레도 있었고 구름송이풀도 있었지만그건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아무튼 진정한 군락의 의미를 잘 가르쳐 주고 있었습니다. 바람이 무척 세게 불었습니다. 더 들어가니조선바람꽃 종류와 금매화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금매화는 화려하잖아요? 이렇게 군락으로 있으니 너무나 예뻤습니다. 저번에 금매화 군락 앞에서 머리가 하얗게 방전이 돼서제대로 못 찍었는데오늘은 제대로 찍었습니다. 바람이 이렇게나 많이 불었습니다. 비슷한 사진이 많더라도 먼 곳의 아이들이니 그러려니 하고 보시기 바랍니다. ㅎㅎㅎ 두고 가기 아쉬웠지만 그래도 가야지요?ㅎㅎ .. 2024. 7. 24. ИРКУТСК #69(2024.06.04.) 차를 타고 조금 더 가니 조선바람꽃 군락이 보였습니다. 큰점나도나물 같습니다. 솜방망이가 군락을 이루고 방패꽃 종류도 군락이었습니다. 그런데 안으로 더 들어가니이렇게 붓꽃 군락이 보였습니다. 바이칼바람꽃과 방배꽃 종류가 바람에 흔들렸습니다. 색깔이 다른 붓꽃도 있었습니다. 정신 없이 찍다가 고개를 들어보니고수님들은 보이지 않고 저 혼자 이리저리 찍고 있었습니다. 에고...차가 저쪽에 그대로 있으니 안심하고 찍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 멀리서그거 찍지 말고 빨리 오라고 손짓하시는 분이 있었습니다. 2024. 7. 24. ИРКУТСК #68(2024.06.04.) 바이칼호를 떠나서 달리는데도로 옆으로 저번에 왔을 때 보이지 않던 군락들이 보였습니다. 저는 이 아이가 꽃꿩의다리인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여기까지 와서 바이칼꿩의다리를 못 찍고 가는 것이 못내 아쉬웠는데이 아이는 제가 백두산에서 찍었던 바이칼꿩의다리와는 종이 다른 바이칼꿩의다리라고 하더군요. 저 흰점들이 바이칼꿩의다리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쪽에는 바이칼바람꽃 군락이 있었습니다. 불그스름한 빛을 띠는 것은 할미꽃 머리 푼 것입니다. ㅎㅎㅎ 다양한 꽃들이 꽃밭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다시 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2024. 7. 24. 이전 1 2 3 4 5 6 7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