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탈스러운 장미 2017. 11. 15. 00:32










작년 한 해 늘 같이 제주를 같이 기행했던

일행 중의 한 분은

제주에서 한라산이 안 보이면 길 잃은 것 같아 불안하다 하시던

말씀이 생각나네요.





이렇게 전체를 잘 안 보여주는 한라산이

이날은 흰구름 동동에 모든 모습을 다 보여줬지요.

먹으라는 점심은 먹는둥 마는둥 입에 털어넣고

한라산 찍느라 정신 없었지요.





먹는 것도 관심 없고 이렇게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