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꽃
뿔냉이
까탈스러운 장미
2018. 4. 9. 07:50
작년에 새벽에 와서 이슬이 흠뻑 맺은 예쁜 뿔냉이를 풍성하게 찍었었는데
올해는 아주 보기 안쓰러울 정도로 작황이 좋지 않았습니다.
우리 어릴 때 머리에 헌데라고 요즘 말하는 원형탈모증이 그것이 아닌가 생각되는데
딱 그것이 떠올랐습니다.
사진은 각도를 잡고 자세를 낮추면 그런 상황도
풍성한 것처럼 보이지요.
그것이 사진의 묘미이기도 하지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