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속의 이야기

백록담을 오르다

까탈스러운 장미 2018. 4. 26. 21:26

















































































































비행기 표가 없어서 다음날 아침 비행기를 끊었지요.

창가 자리를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29A를 주더군요.

뒷자리지만 창가라 좋다 생각했는데

대한항공은 29번이면 아주 앞자리라네요.

아구...촌놈...ㅎㅎㅎ







정말 앞자리에 시야가 확 트인 곳이었습니다.

갑자기 대한항공이 사랑스러워졌습니다. ㅎㅎㅎ






근데 항로까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점점 위로 오르더니

한라산까지 올라가서 백록담을 한 바퀴 휙 돌려 보여주는 겁니다.



백록담엔 물이 거의 없네요.

그리고 약간의 잔설이 한 줄 남았군요.

이 정도로 백록담을 훤히 보고 왔습니다.



꽃이 피었다면 무슨 꽃인지조차도 구별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약간 심했나요? ㅎㅎㅎ



저....

백록담을 올랐습니다. 흠...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