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꽃
노랑붓꽃, 노랑무늬붓꽃에 대한 소견
까탈스러운 장미
2018. 4. 27. 08:40
제가 거의 매 년 올라가서 보고 오는 노랑붓꽃과 노랑무늬붓꽃입니다.
이 꽃이 노랑무늬붓꽃의 변이가 아니냐는 의문을 가진 분들이 있어
저도 몇 가지 찾아봤습니다.
노랑붓꽃은 외화피가 노랑색이고 거기 들어가는 무늬는 상관이 없더군요.
그러니 외화피가 노랑색이고 꽃대가 두 개가 올라오면 노랑붓꽃입니다.
노랑무늬붓꽃은 맨 마지막 사진처럼 외화피에 노랑무늬가 있는 것입니다.
이 아이도 꽃대가 하나만 올라오는 것과 두 개가 올라오는 것이 있는데
이름을 따로 지어주지는 않았더군요.
흰노랑무늬붓꽃은 외화피의 노랑무늬가 흰색인 것입니다.
결국 온통 꽃잎이 흰색인 것이지요.
저는 아직 못 봤습니다.
보는 것이 소원입니다. ㅎㅎㅎ
정리를 하면
외화피가 노랑색이고 꽃대가 하나 올라오면 금붓꽃
외화피가 노랑색이고 꽃대가 두 개 올라오면 노랑붓꽃
외화피가 흰색이고 노랑무늬가 있으면 노랑무늬붓꽃
외화피에 노랑무늬가 흰색이면 흰노랑무늬붓꽃
그래서 위의 두 아이는 노랑붓꽃의 변이
아래 한 아이는 노랑무늬붓꽃
그러나 이건 저의 정리이고 더 깊이는 저는 모릅니다. *^^*
이곳의 노랑붓꽃은 아주 변이를 여러 가지로 일으켰습니다.
올해는 꽃들이 해걸이 하는지 거의 보이지 않아 섭섭한 마음으로 내려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