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탈스러운 장미 2020. 6. 4. 19:07

 

 

성널수국을 찍으러 깊은 계곡으로 들어갔습니다.

카메라를 들이대는데

뭔가 스치는 느낌...

 

 

놓칠 수 없죠.

수동으로 핀을 맞춰 보니 어디 심해의 생물 같기도 하고

긴 다리를 가진 유령 같기도 하고...

 

 

성널수국을 찍으러 왔다는 사실을 잊고 이녀석만 찍어댔습니다.

집에 와서 긴다리거미를 치니까 이녀석이 튀어나오고

이름이 대륙유령거미라 하더군요.

 

 

정말 꼭 맞는 이름을 가진 녀석입니다.

블로그 개편되고 처음 포스팅 하는 것인데

약간 헤맸습니다.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