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보다 자유로워라

왜가리의 영역다툼

까탈스러운 장미 2021. 4. 20. 01:47

 

왜가리 한 마리가 날아오더군요.

곧이어 또 한 마리가 날아왔습니다.

먼저 왔던 녀석이 나가라고 소리쳤지요.

근데 뒤에 온 녀석이 아주 거세더군요.

다리를 물어뜯으며 쫓아냈어요.

슬픈 뒷모습을 뒤로 하고 저도 날이 저물어 집으로 갔습니다.

 

어두워서 셔터스피드도 안 나오고 ISO를 높였더니 노이즈는 자글자글하고.

보정을 했더니 흐리멍텅하게 뭉게져서 나오는데

그것도 나름 괜찮아서 올려봅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