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속의 이야기

산골짝 등불

까탈스러운 장미 2021. 10. 22. 20:20

해질녘 농촌의 가을 모습입니다. 

옛날과는 아주 다르지요. 

낫이 아니라 트랙터와 콤바인이 추수를 하지요. 

 

그렇게 추수하는 모습은 달라졌어도

해질녘의 어스름한 여명은 여전합니다. 

 

지금은 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런 농촌 풍경에 왜 산골짝 등불이 생각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젠 아들 하나가 아니라 며느리, 손녀, 손자 이렇게 불어났습니다. 

 

기다릴 때가 제일 행복한 것 같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