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둘째 날#2(7월 5일)

이식쿨 호수를 따라 쭉 이동하는 중입니다.
흰 애기메꽃과 애기메꽃이 완전히 바닥에 쫙 깔렸습니다.

이 아이는 참 많이 만났는데

꽃을 자세히 보면 무늬가 있어요.

이식쿨 호수 주변에 많이 살고 있었어요.

말하면 벌금 내야 하는데...
좁은잎사위질빵...ㅎㅎㅎㅎ




이식쿨 호수 주변에 길 따라 쭉 피어 있는 꽃들입니다.



와~~~정말 애기메꽃 동산이었습니다.







저는 키르기스스탄의 이런 풍경이 너무나 좋습니다.



멀리 이식쿨 호수의 물빛과 파도의 포말이 보이시나요?



또 달리다가 노란 꽃 군락을 만났습니다.
내려서 가는 길에 황기 비슷한 아이를 만났습니다.

전동싸리가 밭을 이루었습니다.
바람이 얼마나 부는지
바람의 궤적이 느껴지시나요?


이시쿨 호수를 넣어서 황기 류를 찍었습니다.


이식쿨 호수 주변으로 이렇게 도로가 나 있는데
지금 한창 도로 확장 공사중이었습니다.
다음에 갈 때는 비단 길이 되어 있었으면...ㅎㅎㅎ

하얗게 산부추 군락은 여러 곳에 있었습니다.

꽃은 용머리 같은데
용머리가 이렇게 키가 큰가?


우리나라의 바닷가에 갯질경하고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잎이 전혀 다르네요.
이름이 궁금...


산부추 접사입니다.

또 길을 가다가
저는 무지 신기한 아이를 만났어요.
엉겅퀴도 아닌 것이
취 종류인가?

에유...
이 아이가 우엉이랍니다.
저는 뿌리만 알지 꽃이나 잎을 알았어야지요. 끄응~~

톱풀이 엄청난 군락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이식쿨 호수를 바라보며 위성류가 화사하게 분홍색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