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꽃
감국
까탈스러운 장미
2022. 10. 30. 09:01
바닷가를 노랗게 물들이고 있는 아이들은
감국이 아니면 산국입니다.
전에도 말했지만 참으로 구별하기 난감한 아이들이지요.
어떤 곳은 산국과 감국이 같이 섞여 있는 곳도 있어요.
따먹어 보면 쓴 것은 산국이고 달콤한 것은 감국이라고도 하고
꽃이 작으면 산국이고 크면 감국이라고 하지만
다 너무나 주관적인 관점이고
걍 국화라면 좋겠구만...ㅎㅎㅎ
가장 정확한 포인트는 가지가 꼿꼿하게 서면 산국,
가지가 땅으로 기면 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