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탈스러운 장미 2022. 12. 19. 14:04

2021년 1월 제주

 

 

 

하천의 최상위 포식자로서 먹성도 좋고

우는 소리도 우악스럽지만

행동은 아주 우아한 느낌이 있더군요.

 

이제야 알았는데

우는 소리가 으악, 으악, 그런다고해서

으악새라고 부른다네요.

 

아하~~~

그러니  옛 노래에

아아~~으악새 슬피우니

가을인 가요~~

그 가사에 나오는 그 으악새가 바로 왜가리군요.ㅎㅎㅎ

 

아, 아니다. 

여기 으악새는 억새를 말한다고 하던데

또 이렇게 새 이름인 줄 알았네요.

허긴 왜가리의 울음소리가 어디 슬프게 들리겠습니까? 

아무리 왜가리가 얌전하게 울어도 정말 우악스럽거든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