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탈스러운 장미 2023. 1. 23. 22:14

2020년 3월~4월 제주

 

꽃 사진을 막 시작할 때였습니다. 

집에 갈 비행기는 타야하고 아직도 봐야할 꽃은 많고.

안내해 주는 지인이 선택하라고 하더군요. 

 

솔잎해란초를 볼럐? 홍노도라지를 볼래?

솔잎해란초는 귀화식물이고 홍노도라지는 토종이라 하더군요. 

저는 홍노도라지를 택했어요.

 

그리고 몇 년이 흘러서야 이 아이를 만날 수 있었지요. 

그래서 볼 때마다 조금 미안한 생각이 드는 아이입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