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탈스러운 장미 2023. 5. 26. 08:24

 

보스턴은 정말 공기가 맑고 깨끗해요.

그래서 그런지 제 눈의 부실함이 여실히 드러나더군요.

수정체가 약간 혼탁해져 있었는데

맑은 공기 속에서는 그 혼탁함이 뚜렷이 나타난 것 같아요. 

 

온 세상이 안개 낀 것 같이

시력도 급격히 떨어지고...

그래서 집에 돌아오자 마자 수술 날짜 잡아서 급하게 수술했습니다. 

 

오늘이 첫 번째 눈 수술한지 일주일이 되는 날입니다. 

그러니 아직 적응이 잘 안 돼 있습니다. 

컴퓨터도 오래 보면 아직은 안 좋아서 잠시 거의 눈 감고 포스팅하고 나갑니다. ㅎㅎㅎ

 

 

보스턴에서 오기 전 날 

집앞 잔디밭에 미국찌르레기 위로 흩날리는 꽃눈을 찍었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워서 눈물이 날 지경이었습니다. 

오월에 맞아 보는 눈송이...꽃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