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보다 자유로워라
붉은부리찌르레기#3
까탈스러운 장미
2025. 6. 2. 23:41
처음으로 나뭇잎 밖으로 나온 녀석을 찍었습니다.
암컷이군요.
이 아이는 수컷인데
벌레를 물고 와 새끼에게 먹이는데
새끼가 잘 먹지 못하니까
몇 번이고 뺏었다가 다시 입에 넣어주고
아주 지극 정성으로 새끼를 먹이더군요.
에구...
참 좋은 아빠 새인데
날샷을 제대로 못 찍었습니다. ㅎㅎㅎ
또 벌레를 물고 왔는데
너무 커서 그런지 아직 어려서 그런지
이번에도 잘 먹지를 않더군요.
몇 번을 다시 넣어 주고
아주 좋은 아빠더군요.
열심히 먹이고 있는데
엄마 새가 날아왔습니다.
세 명의 가족을 다 담을 수 있어 신낫습니다.
좀 짤리긴 했지만.
이 날 찍은 사진 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 ㅎㅎㅎ
옆집 육추도 몇 장 찍었는데
내일 올릴랍니다.
자야겠어요. ㅎㅎㅎ
장소를 잘 가르쳐 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헤매지 않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블로그를 아실지 모르겠지만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