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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영4

낙지다리 가을은 가을인가 봅니다. 노랗게 익어가는 벼를 배경으로 낙지다리가 잔뜩 피어있었습니다. 뻐꾹나리와 낙지다리는 항상 초장을 생각나게 합니다. 입맛이 다셔지네요. ㅎㅎㅎ 2021. 9. 19.
소천지 소천지를 여러 번 갔었는데 마음에 드는 사진은 얻지 못했습니다.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줘서 반영이 다 날아가 버렸거든요. ㅎㅎㅎ 그래도 잽싸게 한 장씩 건진 사진입니다. 이것이 한라산 반영이에요, 하고 말해야 한라산을 찾을 듯... 서로 다른 날 갔는데 같은 날 찍은 것 같은 느낌이네요. ㅎㅎㅎ 2021. 9. 8.
세수염마름 딴 녀석을 만나러 가는데 내비가 갈림길을 느리게 안내하는 바람에 몇 년만에 이녀석을 먼저 만났습니다. 아주 늦은 시기인 것은 알았지만 근처에 간 김에... 막상 가보니 늦어도 너무 늦어서 그냥 갈까 하다가 근래에 드물게 많이 멋지게 올라와서 슬슬 찍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망원이 아니면 찍기 힘들 정도로 접근하기 어렵더군요. 물고기들도 팔딱팔딱 고개를 내밀고 고추잠자리도 쌍쌍이 날아다니고 새들도 물을 튀기며 노는 한가하고 평온한 그 느낌을 잠시 즐기고 왔습니다. 아, 얘는 세수염마름입니다. 너무 늦은 시기라 접사는 하지 않았습니다. 2021. 8. 15.
장다리물떼새의 발레 올 겨울에는 거의 매일 이 아이들을 보러갔지요. 정말 우아하고 아름다웠어요. 언제 또 만날 수 있으려나...ㅎ 2021.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