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에서의 일상

눈으로도 숨을 쉬어 봐

까탈스러운 장미 2023. 4. 1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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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도 숨을 쉬어 봐.

저 숲길은 잊을 수가 없어요. 그 언니같은 친구가... 그 친구는 늘 나를 조바심나게 해요. 나와 같이 있을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짧을까봐요. 얼마전 유방암으로 투병생활을 했거든요. 담담히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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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도 숨을 쉬어 보라 했던 그 친구가

하늘의 별이 되었다는 부고를 들었습니다. 

 

이제 우리 나이에 다음은 없다는 것을 진작에 알았어야 했는데...

오기 전에 목소리라도 듣고 올 것을...

 

그녀의 딸이 친구의 카톡으로 부고를 보냈더군요.

어제 밤은 내내 친구와 나눴던 

그 수많은 카톡들을 읽으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내 심장의 한 부분이 떨어져 나간 것 같은 아픔입니다.

참으로 소중한 친구...

머지 않아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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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있어 너무 좋아

뒤에 쳐저 가는 저에게 한 발 앞서가는 그 친구가 그랬어요. 네가 있어 너무 좋아. 많은 함축적인 의미가 있는 것을 알지요. 우리는 마음놓고 느린 걸음으로 코로, 입으로, 눈으로 숨을 쉬며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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