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바보~~~
이제야 알았습니다.
제주에서는 흔하게 보이던 이녀석이
제주 특산의 누운기장대풀이라는 것을.
한라천마를 보러 빗속을 급하게 걸음하고 있었지요.
근데 자꾸 이 아이가 눈에 밟히는 겁니다.
이름을 물어보니 누운기장대풀이라하더군요.
후딱 두 장, 딱 두 장을 찍고
한라천마 보러 갔습니다...
이 녀석이 뒤에서 그랬을 겁니다.
나도 한라천마 만큼이나 귀한데...
지금쯤은 아마도 꽃을 피웠을 겁니다.
기장대풀처럼 그렇게 예쁜 자주색의 꽃이더군요. 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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