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속의 이야기1066 겨울바다 어제는 겨울바다를 달렸습니다. 바람이 얼마나 세차게 불던지... 카메라를 들고 있어도 그 무거운 망원이 깃털 같이 흔들려 갈매기들을 보케로 만들었습니다. 보고 싶었던 새는 못 만나고 그래도 처음으로 붉은부리갈매기를 만났습니다. 흘러 흘러 상생의 손이 있는 곳까지 걸었습니다. 이 거센 바람에도 파도를 가르며 작은 배가 달리더군요. 왜가리 털이 날리는 것을 보면 바람이 세차다는 것을 느끼겠지요? 어느 새 노을이 지는 저녁이 됐네요. 뱅기도 이제 집으로 가려나 봅니다. 동해에서 일몰을 찍을 수 있는 곳은호미곶이지요. 일몰은 아주 빠르게 진행됩니다. 금방 해는 산너머 잠자러 들어갔습니다. 낮부터 떠 있던 달이 이제는.. 2026. 1. 31. 초승달 베란다 밖을 내다 보니 내가 좋아하는 초승달이 떴어요. 제미나이 시켜서 왼쪽에 절구통이 있고 장미 꽃다발을 들고 있는 흰토끼를 만들어달라 했더니이렇게 만들었어요. 뭔가 허전해서 달에 장미덩쿨을 휘감아주고 양끝에블루새틴리본을 달아 달랬더니 초승달을 그믐달로 만들어버렸네요. 어휴...어쩌겠어요, 사람이 아니니...ㅎㅎㅎ 2026. 1. 22. 밝고 빛나는 새해 맞으세요~~~ 2019년도 몽골 차강 노르에서 맞았던 일출입니다. 지금까지도 이런 일출은 더 맞아 보지 못했습니다. 가장 멋진 일출로 2026년을 맞이합니다. 모든 것이 감사와 행복으로 채워지기를 바랍니다. *^^* 2026. 1. 1. Merry Christmas~~~ 제주 1100도로에서 만났던 붉은겨우살이 설경으로 성탄의 기쁨을 전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2025. 12. 24. 찍어 보고 싶은 사진 오늘은 김천까지 붉은겨우살이랑 겨우살이 찍고 왔습니다. 근데 너무 피곤해서 못 올리겠고 제가 찍고 싶은 사진을 제미나이에게 시켜서 한 장 올립니다. 초승달은 제 작품입니다. 저 토끼가 뭘 낚을까요? ㅎㅎㅎ 2025. 12. 18. AI를 가르쳤어요. 요즘 Gemini와 재미나게 놀고 있습니다. 오늘은 Gemini에게긴꼬리딱새 둥지에서암컷과 수컷이 같이 새끼 키우는 것 만들어 줘. 그랬더니 위와 같은 그림을 만들어 줬습니다. 아무리 봐도 이건 오목눈이지 긴꼬리딱새가 아니라서 긴꼬리딱새는 꼬리가 길고 눈 주변에 파란동그라미가 있어. 그랬더니 위와 같은 그림을 그려줬습니다. 에라, 그냥 넘어갈까 하다가 암컷은 꼬리가 짧아.그랬더니 위와 같은 그림을 그려줬습니다. 에구...북방긴꼬리딱새를 그렸네요. 근데 한도에 도달했데요. 아마도 하루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이 있다고 했던 것 같아요. 얘도 이렇게 가르쳐 가면서 사용해야하나봐요.AI작품이라는 표시는 그대로 둡니다.내 작품이 아니라는 것을 명시하고 싶네요. ㅎㅎㅎ 2025. 12. 15. 집 주변 한 바퀴 오늘은 집 주변을 한 바퀴 돌았습니다. 혹시나 원앙이 왔나 싶어서 저수지 주변을 돌았지만 높아진 수위 때문에 새들이 쉴 모래톱이 사라져서 한 마리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돌풍이 불어 낙엽이 눈처럼 날렸습니다. 작년 겨울 이렇게 많이 왔던 원앙들은 다 어디에 있을까요? 참 아쉬운 마음입니다. 물 수위를 이렇게나 높여서 모래톱을 없애야할 이유가 무엇인지... 허탈한 마음에 바람에 날리는 낙엽 한 장 찍었습니다. 새를 찍는 것만큼 어렵더만요. ㅎㅎㅎ 새는 한 마리도 못 만나고 터덜터덜 걸어오는데 바로 눈앞에서 뭔가 부드득 날았습니다. 딱새 암컷이었습니다. 이 녀석은 겁이 없어서 한 1m정도 떨어져 있었는데 날아가지 않고 저를 위협(?)하다가 날았습니다. 이 아이는 따로 올리렵니.. 2025. 12. 12. 나에게도 이런 날이 있었네요 https://jhkvisions.tistory.com/100 내 새끼들...출근해서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니 다른 반 아이들이 과학쌤 좋겠어요, 축하해요. 이런다. 뭔 일인가 싶어 교실에 갔더니 검은 천으로 유리창을 가리고 뭔 작당을 하고 있는 게 분명했어. 문을 열jhkvisions.tistory.com유튜브를 보다가 수술 4번 받고 교실 왔는데...'눈물 버튼' 눌러버린 선생님 이란 제목의 동영상을 봤어요. 어~~~나도 이런 날이 있었는데... 너무나도 그리운 녀석들...지금은 엄마, 아빠가 된 녀석들이 많을 거예요. 내 기억 속에 그리움과 감동으로 있듯이 아이들의 기억 속에도 그러하기를...사랑한다,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2025. 12. 11. 1024x10 어제는 순천만으로 달렸습니다. 최대규모의 흑두루미가 왔다는 소식을 듣고... 거기다가 망원렌즈가 왜 그렇게도 흐리게 찍히는지 이유를 알았거든요. 문제는 필터였습니다. 완전히 싸구려 필터를 끼워줘서 사진이 초점이 흐렸던 것입니다. 그동안 애꿎은 렌지만 탓했으니...그래서 필터는 버렸습니다. 그냥 필터 없이 찍으려고요.그래서 얼른 새를 찍으며 초점이 얼마나 잘 맞는지 보고 싶었거든요. 정말 이렇게 초점이 깨끗하게 맞는 거 있지요. 저는 흑두루미의 배 무늬가 있는 줄도 몰랐어요. 카메라 가방에 떡과 커피를 준비하고 완전 군장을 하고 나섰습니다. 삼각대는 안 갖고 갔습니다. 나중에 그것이 얼마나 탁월한 선택이었는지 흐휴... 참 많은 흑두루미가 입구부터 끼.. 2025. 12. 9. Super Moon 웬 수퍼 문이 이렇게 자주 뜨는지...이번엔 6년만이라는데 달이 타원 궤도를 도니까지구에 가까워지는 시기가 있기는 하지요. 수퍼문, 미니문, 블루문, 레드문...처음 들었을 때는 안 찍으면 안 되는 줄 알고 가슴 설레게 찍었는데 ㅎㅎㅎ 눈이 너무 아파서 잠시 눈 붙였다가 잠이 안 와서 달 찍고 다시 자렵니다. 아무튼 달은 아름다워요. 참, 달의 배경이 되는 저 까만 부분을 확대해 보면 무수히 많은 밝은 점들이 있는데 처음엔 노이즈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모두 별이었습니다. 와~~~ 2025. 11. 5. 남평 문씨 세거지 한 바퀴 며칠 전 남평 문씨 세거지를 한 바퀴 돌았습니다. 고풍스러운 기와지붕에빨갛게 익은 감이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이 시기에는 가보지 않아서 목화꽃을 처음으로 봤네요. 꽃이 이렇게 단아하고 예쁜 줄은 몰랐어요. 고택에 바위솔이 보여서 눈길을 지붕에 두고 이러저리 걸었습니다. 그야말로 와송이지요. 좀 더 많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욕심이지요. ㅎㅎㅎ 저 작은 바위솔을 감나무를 넣고 찍고 싶어서 애를 썼습니다. 바위솔이 보일라나요...ㅎㅎㅎ 그런데 대문이 열리면서 아주머니 한 분이 나오셔서 안에 예쁘게 핀 바위솔이 있으니 들어와서 찍으라고... 이렇게 예쁘게 피어 있었습니다. 저는 손뼉을 치며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대문에 암수 한 쌍의 거.. 2025. 11. 3. 수목원 한 바퀴 지난 15일 세뿔투구꽃을 찍고 수목원으로 갔습니다 입구에 이렇게 예쁜, 처음 보는 꽃이 있더군요. 검색해 보니 대상화라고 하더군요. 바람꽃속인데 이름이 이 꽃과는 어울리지 않아서 그 의미를 알아 보니 待霜花 , 서리를 기다리는 꽃,추명국이라고도 불리는데 가을을 밝히는 국화라는 뜻으이라는 군요. 참 화려한 꽃이지요? 걷다가 이나무 열매를 만났네요. 제주에서 처음 만났던 아이라 제주의 그리움이 묻어납니다. 주목 열매도 빨갛게 익었네요. 저 열매 달콤하고 맛있어요. 역시나 제주에서 먹어 봤어요. ㅎㅎㅎ 지나가다가 좁은잎해란초를 발견했어요. 열매를 달고 있더군요. 이 아이는 쪽이에요. 꽃을 빨간데 파란색 염료식물이에요. 모르고 보면 여뀌라 생각하겠지요? 쪽빛 하늘..... 2025. 10. 19. 하도 부어서 집 주변 산책 집에 있으니 하도 부어서 집 주변을 돌았습니다. 저수지 둑에 올라서니 처음 보는 물결부전나비 수컷이 팔랑거리며 날고 있었습니다. 짝은 어디 가고 혼자 다니냐? 주위를 아무리 찾아도 수컷 혼자네요. 암끝검은표범나비는 쌍쌍이 날아다녔습니다. 나비는 화려한 녀석이 암컷이에요. 네발나비도 바람에 흔들리며 꿀을 빨고 있었고 이 아이는 흰띠명나방이랍니다. 산으로 올라가는 초입에 이렇게 귀여운 버섯이 있었습니다. 이름을 물빛님이 가르쳐 줄 것이다 그러면서 찍었는데 궁금해서 검색해 보니 여우꽃각시버섯이랍니다. 역시 여우야...ㅎㅎㅎ 이 아이는 간처럼 붉은 색을 띤다고 간버섯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데 간이 이런 색이 아닌디? 작년에 있던 그 자리에 거미고사리가 있더군요. 딱 그 자.. 2025. 10. 18. 보름달 대신 오늘은 비가 와서 보름달은 못 올리겠네요. 보름달 대신 복이 가득 든 여우주머니를 선물합니다. 얘들은 희한하게도 열매 옆으로도 꽃이 또 피어 있더군요. 아무튼 여우는 어쩔 수 없다니까요. ㅎㅎㅎ 2025. 10. 6. 클났다~~~ 어제는 이리저리 인터넷을 뒤져보니들통발이 올라오더라구요. 그래서 살기 위해서는 움직이라기에살아보려고 카메라 들러메고 집에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곳으로 달렸습니다. 가면서 구름이 너무 예뻐서잊지 말고 카메라를 거의 땅바닥에 내려 놓고 반영과 흰구름 동동을 담아야지. 야무지게 꿈을 꾼다는 것은 뭔가 불안한 복선이 깔린다는 것은 아마 짐작하실 겁니다. ㅎ 자생지는 쉽게 찾았지요.몇 년 전에 왔을 때보다 연못이 깨끗했습니다. 뭔가 쌔하게 스치는 불안함... 마름만 연못을 가득 메우고 들통발도, 같이 자라던 생이가래도 하나도 없었습니다. 우와~~~정말 올해는 심해도 너무 심하게 꽝 치는 날이 많습니다. 할 일 없이 나비 찍고 잠자리 찍고 며칠 전에 싫컷 찍었던 마름만 찍었습니다.. 2025. 9. 6. 이전 1 2 3 4 ··· 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