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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속의 이야기1018

달성습지 산책 12월 초에 달성습지를 산책하면서 만난 아이들입니다. 이 아이는 논병아리 그리고 이 아이는 뿔논병아리입니다. 이 아이의 구애 춤은 정말 너무나 우아하고 아름답습니다. 내년엔 꼭 한 번 찍어보렵니다. 얘들은 암수 구별이 없다고 하던데 목에 이렇게 털이 있는 아이가 있고 없는 아이도 있는데 어린 것이 털이 없는 것인지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이 아이는 콧잔등에 빨간 구슬 같은 것이 있던데 아무튼 특이했습니다. 여기 두 아이를 보면 턱에 털이 있는 아이와 없는 아이가 있지요? 저 시커먼 녀석은 물닭입니다. 둘이 조금 다르지요? 저는 암,수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ㅎㅎ 백로랑 왜가리도 많이 보였습니다. 이곳은 사문진 나루터와 붙어 있어서 사문진에서 출발한 유람선이 물결을 일으키며 유람을 하더군요. 뿔논병아리가.. 2023. 12. 26.
시월의 마지막 날에 2020년 시월의 마지막 날, 형제섬에 떠오른 달입니다. 달 색깔이 핑크 빛이라 너무 신기했는데 그 순간은 너무 짧았어요. 구름이 가려버렸어요. ㅎㅎ 2023. 10. 31.
월척을 낚았습니다. 윗집에서 리모델링을 하느라고 정~~~말 시끄러웠어요. 머릿속으로 드릴이 들어오는 것 같은... 그래서 등잔 밑을 걸었지요. 오늘은 호수 데크 쪽을 걸었는데 잉어와 거북이들이 이렇게나 물속을 휘젓고 다니더군요. 그야말로 월척을 낚았습니다. ㅎㅎㅎ 2023. 10. 30.
목성 어제 지인이 달 사진을 보내셨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심심해서 달을 찍었는데 달 옆에 아주 밝은 별이 있더군요. 뭔가 궁금했는데 검색을 해보니 목성이 요즘 이렇게 밝게 빛나고 있다고. 그래서 오늘이 보름이니까 보름달과 목성을 찍으려고 차에 가서 망원도 갖고 올라오고 했는데 으이구... 하늘은 구름이 가득하고 달은 보일락말락 하니 목성 찍기는 일찌감치 글렀고 그만 일찍 자려고 어제 폰으로 찍은 사진 보정해서 올립니다. 요즘 이렇게 목성이 가까이 보이니 생각이 있으신 분은 맑은 날 한 번 찍어 보세요. 저는 내일 날이 좋으면 다시 도전해 볼까 합니다. ㅎㅎ 잠이 오지 않아 하늘을 내다 보니 구름이 다 걷혔네요. 목성의 위치가 카메라로 찍은 것과 폰으로 찍은 것이 다른 것은 달은 매일 50분 정도 늦게 뜨거든요.. 2023. 10. 29.
등잔 밑 오늘은 늘 베란다에서 빼꼼이 내다 보기만 하던 둑길을 걸었네요. 막 둑길에 올라서는데 분수쑈를 하더구만요. 짜식들 괜찮다 했는데 또 뭔 환영행사를...ㅎㅎㅎ 그냥 쓱 돌고 오려고 했는데 반영이랑 나팔꽃이랑 둥근잎유홍초랑 거기다가 박각시까지... 등잔 밑이 어둡다더니 이렇게 가까이에 가을이 물든 예쁜 풍경을 놓치고 있었네요. 가을은 참 예쁩니다. *^^* 2023. 10. 28.
시월에 어느 멋진 날들 집앞 호수 분수쑈 한미 공중 전력 축하 비행 어제는 베란다 밖을 내다보니 마침 분수쑈를 하고 있더군요. 구름이랑 너무 예뻐서 한 컷. 오늘은 우연히 유튜브에서 한미 공중 전력 축하 비행하는 것을 봤네요. 하트에 큐피트의 화살이 관통하는 비행. 시월에 어느 멋진 날들의 기록입니다. ㅎㅎ 2023. 10. 17.
보름달 선물 대구의 하늘은 흐리네요. 추석은 즐겁게들 보내셨는지요? 오늘 보름달 찍기는 어렵겠고 작년 개기월식(2022년 11월 8일)때 찍은 사진으로 풍성한 보름달을 선물합니다. *^^* 2023. 9. 29.
풍성하고 행복한 추석 보내세요~~ 내일은 추석이군요. 지금은 바쁜 시간들 보내시겠네요. 저는 한가한 추석 이브를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은 지금대로 또 좋군요. 며칠 전 만났던 구절초 입니다. 풍성하고 행복한 추석 보내세요~~~ 2023. 9. 28.
기억 지금 우리의 기억 속에는 물폭탄 장마와 폭염과 한반도를 관통한 태풍 카눈이 자리잡고 있지만 어디 일 년이 여름만 있겠는가? 이제 가을로 들어섰고 겨울이 오고 봄이 오고 또 여름이 오겠지... 힘들었던 기억은 이겨냈다는 기억으로 대체하자. 비록 폭염 속에 아이스팩 끌어안고 잠들었다가 얻은 귀의 동상은 아직도 가려워 죽겠지만...ㅎㅎㅎ 2023. 8. 14.
Walden(월든) 어제는, 중2 때였나? 그때부터 몇 년 저에게 과외를 받은 제자가 이번 달 27일에 결혼한다고 점심 대접한다고 서울서 내려왔습니다. 그동안 늘 연락을 끊지 않았던 녀석이지요. 아주 오랜 세월이 흘렀기에 지금 몇 살인지도 셀 수 없어서 지금 몇 살이냐? 그랬더니 서른다섯이랍니다. 세상에나... 이 녀석은 같은 아파트에 살았었는데 서너 살 때 정말 귀여운 장난꾸러기 녀석일 때부터 봐 왔으니 거의 30년 세월을 같이 살아온 거지요. 요즘은 정말 새로운 인연은 만들지 말자. 있는 것은 될 수 있으면 버리자. 그리고 약속은 잡지 말자. 사람을 만나 피곤하게 지내지 말고 그 시간에 혼자의 시간을 갖거나 꽃이나 새를 만나러 가자. 자식들도 다 자기들의 삶을 살아가고 있으니 간섭하거나 관심을 가지지 말고 나름의 삶을 .. 2023. 8. 4.
헛짓 날이 더우니 헛짓의 연속입니다. 이 더운 여름에 귀에 동상이 걸려 아직도 가렵네요. 웬 동상이냐고요? 너무 더워서 아이스팩 끌어안고 있다가 깜빡 잠들었는데 귀가 아이스팩에 붙어 있더라구요. ㅎ 오늘은 슈퍼문이 뜬다고 하기에 잠도 안 오고, 우리 집은 12시 넘어야 달이 베란다에서 찍기 좋으니 망원 들고 나갔습니다. 엷은 구름에 달무리가 졌지만 그래도 찍을만은 해서 몇 컷 찍었습니다. 그리고 별다른 사진이 올라왔나 인터넷을 검색하니... 2일 새벽 3시 넘어 뜨는 달이 슈퍼문이라고... 12시가 넘었으니 오늘은 3일인데? 달력을 보니 어제가 보름이네요. 참... 뭐 하나 제대로 되는 것이 없네요. 허긴 달만 딸랑 찍어 놓으면 그게 다른 때의 보름달과 얼마나 크기가 다른지 어케 아나요? 쓸데없는 짓이지요. .. 2023. 8. 3.
소방헬기 집앞에 저수지에 소방헬기가 세 대나 동원이 돼서 물을 퍼나르고 있더군요. 무슨 일인가 했더니 뉴스를 보니 대구 서구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났다는군요. 헬기를 5대 투입했다는데 그중 3대가 집앞 저수지의 물을 나르고 있습니다. 아직도 소방헬기의 낮은 고도로 날기 때문에 터질 것 같은 엔진 소리가 납니다. 다친 사람 없이 빨리 진화 됐으면 좋겠네요. 날은 어두워지는데... 2023. 6. 15.
Come back home 산 넘고 바다 건너 그리고 시간도 뛰어 넘어 이제 우리가 사는 같은 시간대로 돌아왔습니다. 두 달 넘게 쌓인 먼지들 닦아내고 아고... 지친 몸을 잠시 귀국 보고 하고 눕히려 합니다. 저 이국 땅에 아들을 두고 오려니 맘이 저렸지만 집에 오니 너무 좋습니다 새벽에 도착해서 자려고 누웠다가 벌떡 일어나서 상추랑 젓갈에 쌈밥을 먹었습니다. 김치도 양껏 먹고야 픽 쓰러져 아침까지 잤습니다. ㅎㅎㅎ 이민 가서 고향을 그리워하는 분들의 심정을 이제는 절실히 공감합니다 저는 김치 평생 안 먹어도 살 것 같았는데 고기를 무지 좋아하니까 채소는 안 먹어도 살 것 같았는데 오자마자 제가 먹은 것은 채소와 김치였습니다. 오늘 너무 열심히 청소를 해서 이제 눈이 따갑습니다. 조금 일찍 자야겠습니다. 아~~~ 집에 와서 좋아.. 2023. 5. 12.
Chat GPT Chat GPT : Chat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 쌍방 대화가 가능한 쳇봇 서비스라고 합니다. 지금껏 텔레비전이 나오면서 바보상자라 하면서 사람을 바보로 만든다는 염려가 있었지만 그래도 그것은 사람의 손발만 묶었지 두뇌를 묶지는 않았는데 이제는 사람의 두뇌까지 묶어 버리는 그야말로 좀비상자라 할까? 내 머리로 생각은 하지 않고 그저 AI에만 의존한다면 뭐가 될까? 나는 쳇~~~GPT 반댈세~~ 사람이 할 일이 따로 있고 로봇이 할 일이 따로 있어야지...쳇~~~ 2023. 2. 11.
화양연화(花樣年華) 화양연화(花樣年華)... 내 인생의 가장 빛나는 날은 언제일까? 아직 안 왔어야 한다.ㅎㅎㅎ 2023.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