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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속의 이야기

웃픈 이야기

by 까탈스러운 장미 2024. 4. 22.

 

 

갑자기 아주 오래 전에 만났던 

왕제비꽃이 잘 있는지 꼭 확인해 보고 싶었어요. 

 

정말 마음속에는 

없어졌으리라는 예감은 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꼭 확인하고 싶었어요. 

 

불길한 예감은 늘 어떻게 그렇게도 잘 맞는지...

먼 길 달려갔지만

그곳은 무슨 창고 같은 것을 지어서 자리를 뺏겼더군요. 

 

그래서 덤불을 헤치고

개인 소유지지만 몰래 올라가면서 찾았지만

피신을 한 아이는 없었어요. 

 

그래서 

이제는 다시는 갈 필요가 없는 곳을 

또 한 곳 더했어요. 

 

없을 것 같으면서도 

확인하지 않으면 안 됐던 

저의 웃픈 이야기입니다. 

 

사진은 거기서 저를 보고 웃고 있는

선괭이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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