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계획에는 들어 있지 않았던 곳입니다.
저는 간절히 원하고 있었던 곳이라 얼마나 좋았는지 모릅니다.
렌트카 반납 하기 전 마지막 코스라 마음이 급했지만
제일 먼저 찾은 것은 한라산의 위치였습니다.
구름에 가리워질듯 위태하게 한라산이 살짝 얼굴을 보여줬습니다.
사진을 다 찍고 차를 타니 빗방울이 떨어지더군요.
물론 한라산도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말하자면 억세게 운이 좋았다는 겁니다.
저기서 등에 갈색 털이 있는 새를 보았는데
망원이 없는 관계로 그저 바라만 보았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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