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종용이라는 식물이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울릉도 도착하고 둘쨋날 비바람이 몰아치는데
정체불명의 부생식물을 만났습니다.
우리 일행들은 선두로 꽃을 찾아나서신 분들에게
꼭 보여드려야 한다고 그곳을 나오면서
위치를 두고두고 눈여겨 봐 놨습니다.
우리 초보들의 웃지 못할 극진한 배려였습니다.
선두의 고수들은 걍 피식 웃기만했습니다.
그 웃음의 의미를 다음날 이렇게 멍하게 알게됐습니다. ㅎㅎㅎ
이름조차 몰랐던 그 부생식물은
개종용이었고 이렇게 대군락을 이루는 녀석들도 있더군요.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ㅎㅎㅎ
아래 사진은 비바람 속에 우리가 발견하고 선두 고수들을 위해
단디 위치를 기억해 두었던 그 아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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