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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제주도 기행(2015~2022)

갯기름나물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6. 7. 26.







몇 년 전

길 하나 건너는데 목숨까지 걸 필요는 업습니다, 라는 표어를 보고

많이 웃었던 생각이 납니다.







이 사진 하나 찍는데 목숨까지 걸 필요는 없었는데

그럴 뻔 했습니다.





발이 돌에 끼어 몸만 앞으로 쏠려 떨어질 뻔 했으니까요.

무릎 까고 손등 까고

일행들 간담 서늘하게 하고...





더 웃겼던 것은

다음 기행지로 옮기던 중에

일행이 급히 약국에 차를 세워 달라 하는 겁니다.







에고...

간담까지 서늘하게 했는데 이깟 부상쯤이야 괜찮은데...

그래도 감동 먹을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제가 김치국부터 마신 겁니다.





제 약을 사러 간 것이 아니고 눈 아파서 안약 사러...

그 안약 내가 넣어야 하는데...

눈물이 나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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