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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제주도 기행(2015~2022)

한라천마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9. 1. 9.











































































한라천마는 참 귀한 아이입니다.

어떤 사람은 이 아이 하나 보려고 뱅기 타고 제주도로 날아가니까요.




남의 이야기할 것도 못 됩니다.

작년엔 저도 그랬습니다.




얼마나 작고, 그러나 작은 것은 문제가 안 됩니다. 

색깔이 낙엽과 진흙색과 비슷해서 찾아도 모릅니다. 



지극히 운 좋은 사람은 맑은 날 

빛 좋은 숲속에서 보케도 만들며 찍어 올리던데

그것도 무더기로...



저는 두 해를 다 비가 오는 날 

플래시 비추며 찍고 왔습니다. 




몇 개 안 되는 아이들을 찍으려고 

사람들은 차례를 기다리지요. 





어떤 사람은 터줏대감처럼

자리잡고 퍼질고 앉아 한 장 찍고 하는 말은

한 장만 더 찍고 일어날 게요~~~



그 한 장이 모여서 수십 장이...ㅎㅎㅎ









그렇게 참고 기다리며 찍어온 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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