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울릉도 꽃 기행을 갔을 때
사실 지금도 그렇긴 하지만 꽃에 대한 지식이 거의 無에 가까운 시절이었기에
제비꽃이 워낙 군락으로 예쁘게 피었기에 찍어온 것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독도제비꽃 또는 울릉제비꽃이었습니다.
와~~~ 멋도 모르고 찍었는데 대박이라 생각했는데
으이구....
우산제비꽃이라는 것이 또 있더라구요.
뫼제비꽃과 남산제비꽃 두 굉장한 바람둥이의 교잡종이라 하더군요.
못 찍어왔으니 애가 탔지요.
뭐, 제비꽃은 걍 제비꽃이라고 위로를 했지만
울릉도에만 있는 녀석이니 아까웠지요.
그러나...
저의 무지함이야 순백에 가까워서
이번에도 이렇게 딱 한 군데에서 한 모델만 딸랑 찍어서
제비꽃에 빠져있는 지인의 염장샷으로 날렸더니
우산제비꽃이라는 답이 나왔습니다.
아무튼 저는 이제 울릉도에만 있는 제비꽃들은 다 찍어왔습니다. 흠흠흠...
아니다, 그새 또 신품종이 생겼을 수도 있습니다.
제비들이잖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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