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해안 절벽에 아주 멋있게 자라고 있는 갯괴불주머니를 만났습니다.
집에 와서 사진을 정리하면서 생각해보니
좀 더 먼 거리에서 바다와 함께 해안도로를 넣어서 찍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도 땅바닥만 안 보고 절벽을 올려다 봤기에
절벽 사이사이 피어 있는 갯괴불주머니를 볼 수 있었고
갈매기들이 지키고 앉아 있는 모습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꽃을 배울 때 들었던 말이 생각납니다.
초보는 자꾸 꽃 가까이로만 가려고 하고
고수는 멀리 떨어진다는 말 ㅎㅎㅎ
울릉도의 아이들은 이만큼만 올릴까 합니다.
몇몇 남은 아이들이 있기는 하지만
전에 올렸던 아이들이고
아, 섬국수나무가 남아있긴 하군요.
겨울쯤에 남은 아이들은 정리해보겠습니다. ㅎㅎㅎ
'기행 > 울릉도 기행(2016, 2019)'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름 모를 아이 하나...큰갈퀴덩굴? (0) | 2019.04.19 |
---|---|
독도제비꽃?, 울릉제비꽃? 뫼제비꽃? (0) | 2019.04.17 |
우산제비꽃 (0) | 2019.04.17 |
섬현호색 (0) | 2019.04.16 |
섬노루귀 (0) | 2019.04.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