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mm망원과 온통 나사가 풀어져서 흔들리는 삼각대를 세팅하고
낑낑거리면서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일행 중 언니뻘 되는 분이 삼각대 나사 조이는 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저는 내가 너무 바보 같아서 머리 한 대 쥐어 박아 달라 했습니다.
나사 조이는데 쓰는 것들을 왜 이런 걸 주나? 그러면서 다 집에 두고 갔으니까요.
삼각대가 불량이라고 구박만 했는데
원래 그렇게 나사 조여가면서 써야 하는 거라네요, 으이구....
그래도 삼각대는 싫어요. ㅎㅎㅎ
구박했던 망원 아니었으면 이 차걸이란은 찍지도 못했을 겁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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