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가 만난 꽃2259

갯고들빼기, 돌외, 섬쥐깨풀, 흰도깨비바늘 소매물도에서 만난 아이들입니다. 돌외가 많더군요. 2025. 11. 2.
제주진득찰&해변싸리 소매물도에서 만난 제주진득찰과 해변싸리입니다. 제주진득찰은 전에 코시롱님이 잘 설명해 주셔서 금방 알아봤습니다. Y자로 가지를 치는... 해변싸리는 집에 와서 자세히 보니 잎이 두텁고 윤기가 나는 것이 해변싸리 같아 보여 검색해 보니 맞더군요. 그런 줄 알았으면 좀 더 잘 찍어 올 것을... 아무튼 그날은 소매물도에 너무 실망을 해서 그냥 시큰둥하게 찍었답니다. 에구...바보 같이 ㅎㅎㅎ 2025. 11. 1.
긴꽃며느리밥풀 지난 10월 10일 난생 처음 소매물도를 다녀왔더랬습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금떡쑥도, 남구절초도, 못 만났습니다. 겨우 긴꽃며느리밥풀 하나 건졌습니다. 그러나 개체수도 너무 줄었고 내가 보고 그렇게 가고 싶어 했던 소매물도는 아니었습니다. ㅎ 2025. 10. 31.
암까치깨? 난제를 하나 올립니다. 우리가 흔히 만나는 까치깨 종류는 세 가지라고 합니다. 까치깨, 수까치깨, 암까치깨 수까치깨는 굉장히 흔합니다. 까치깨는 흔히 보지는 못하지만 입술에 빨간 연지를 찍고 작은 얼굴을 내미는 모습을 가끔씩 만납니다. 근데 문제는 암까치깨입니다. 우리나라 국생종에 이름은 있는데 설명은 없습니다. 이리저리 찾아보니 외국 자료에 약간의 언급이 있더라고 하더군요. 암까치깨는 까치깨와 같으나 자방과 열매에 털이 있다는군요.저는 이런 아이를 아주 오래 전에 바람의 언덕에서 만났더랬습니다. 그때는 막 야생화를 찍기 시작한 초보라 뭐가 뭔지도 모르고 찍어 왔는데이제사 생각해 보면 까치깨와 같으나 라는 말이 포인트입니다. 까치깨는 꽃이 아주 작습니다. 그리고 자방과 열매에 털이 없습니다. 그리고.. 2025. 10. 30.
내가 만난 여러 가을 꽃 황금산에서 만난 아이들입니다.께묵여기서 이 아이를 만날 줄은 몰랐네요. 아주 키가 큰 녀석인데 이 녀석은 무슨 사연인지 자그마하게 땅에 붙아시피 해서 아닌 줄 알았습니다. 지금은 산국의 계절이지요? 산에서 만났으니 산부추 ㅎㅎㅎ 솔체꽃인데 꽃받침의 털과 톱니를 보면 구름체꽃일 수도 있는데 근생엽을 안 찍어서 그냥 솔체꽃으로 올립니다. 근생엽만 찍었으면 구름체꽃이라 우겨도 됐는데... 쑥부쟁이도 끝물을 달리고 있었습니다. 누구냐, 넌?낯익은 아이인데 ... 2025. 10. 29.
용담#2 황금 들녘을 바라 보는 용담들...에유, 좀 더 일찍 왔으면 더 좋은 풍경에 찍어 줬을 텐데... 혹시나 길 잃은 멧용담이 있으려나 줄기를 만져 봤는데 없었어요. ㅎㅎㅎㅎㅎㅎㅎ 2025. 10. 28.
용담#1 황금산에서 만난 용담입니다. 습지에서 만난 아이들이라 혹 진퍼리용담인가 했는데 잎이 아닌 것 같아요. 습지 들어갈 때 찍고 나올 때 찍고 그래서 비슷한 아이도 있어요. ㅎㅎㅎ 2025. 10. 28.
자주쓴풀 자주쓴풀은 아쉽지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황금들녘을 내려다 보며 가을을 즐기고 있더군요. 자세히 보면 털백령풀이 융단처럼 쫙 깔려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겁니다. 또 내년 타령을 합니다. 내년엔 꼭 꽃을 피웠을 때 보러 가기라.ㅎ 2025. 10. 27.
땅귀개&이삭귀개 물론 많이 늦은 시기라 많이 만날 수 없으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보케가 좋아서 한참을 놀았네요. 이삭귀개는 정말 거의 없었습니다. 내년을 기약해 봅니다. ㅎ 2025. 10. 27.
구절초 망설이다, 망설이다 상주로 출발했습니다. 휴일이라 도로도 막힐 것 같고... 그렇지만 너무 오래 가보지 않아서 가보고 싶었습니다. 차가 밀리면 천천히 가면 되고 이제 뭐 그리 급할 것도 없는데 기름 가득 넣고 달렸습니다. 어쩌면 휴일이라 활공장에 패러글라이딩 하는 모습을 담을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예상은 적중해서 구절초를 찍으며 머리 위를 날아다니며 비행하는 모습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집에서 출발할 때는 구름이 너무 좋아 구름이 아까워서라도 달렸는데 이곳에 오니 아쉬운 구름이었습니다. 10여 년 전에는 정말 멋진 풍경이라 그냥 주저앉아 구름과 노란 들녘을 바라만 보는 것도 행복했습니다. 내 그림자가 길어진 것으로 해질녘이라는 것을 짐작하시겠지요?.. 2025. 10. 26.
당잔대 어제는 당잔대를 보러 상주 황금산으로 갔습니다. 저는 이 이름이 좋은데 덕암산으로 바뀌었더군요. 이 산을 무척 좋아했지요. 근데 10년도 넘어 이제야 다시 찾았습니다. 시기가 늦어 좋은 상태는 못 만났지만 찾아오기 잘 했다 싶었습니다. 내년엔 털백령풀도 적기에 보러 와야겠습니다. 2025. 10. 26.
강부추 영동에 바위솔 보고 월류봉으로 향했습니다. 지금은 산부추로 병합됐다는 풍문은 있었는데 확인해 보지 않아서 그냥 강부추로 올립니다. 비가 많이 왔었는지 강부추가 물에 쓸려 넘어져 있었습니다. 지는 석양에 얼른 담고 나왔습니다. 단풍이 들면 한 번 더 와 보려고 하는데 이제는 단풍이 실종됐다고 하니 그것도 기약할 수 없군요. ㅎ 2025. 10. 24.
애기석위 도동서원에 가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이 애기석위를 보기 위해서입니다. 은행나무에 바위솔 밑에 포슬포슬하게 피어 있는 것이 너무나 귀엽거든요. 2025. 10. 23.
바위솔#1 (은행나무) 도동서원에는 400년 된 은행나무가 있습니다. 일명 김굉필 나무라고도 하는데요 그 나무엔 바위솔이 핍니다. 애기석위는 마치 양탄자처럼 포근한 자리를 마련해줍니다. 몇 년 전엔 10월 17일에 갔었는데 꽃이 덜 피어서올해는 좀 더 기다렸다 갔는데도 아직 꽃이 많이 피지 않았습니다. 며칠 더 있어야 만개할 것 같아요. 기회가 되면 한 번 더 가고 싶네요. 2025. 10. 23.
바위솔과 큰멋쟁이나비 나비를 찍다 보니 비슷해 보이는 아이도 자세히 보면 다른 이름을 가진 나비더라구요. 저는 이 아이가 암끝검은표범나비인 줄 알았어요. 근데 혹시나 하고 검색했더니 큰멋쟁이나비라고 하더라구요. 또 새로운 나비를 만난 것이지요. ㅎㅎ 2025.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