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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꽃2157

생강나무 기변하고 첫 출사여서 아직은 익숙치 않았지요. 도무지 생강나무를 찍으려는데 초점이 바뀌지 않아 생강나무는 딸랑 두 장만 찍었네요. 나중에야 깨달았는데 초점 링을 돌려서 대충 맞추고 셔터를 눌러 정확히 초점을 맞춰줘야 하더군요. 아마도 렌즈가 RF렌즈가 아니라서 그런 것 같아요. 그래도 꽃을 찍고 산을 헤치고 걸어다니는 것이 살아 있음을 느끼는 생기 있는 하루였습니다. 2024. 3. 19.
노루귀 오랜만에 꽃 보러 갔다왔습니다. 노루귀 너무 늦은 것이 아닌가 했는데 귀엽게 피어있었습니다. 블친님 코시롱님처럼 노루귀 처럼 생긴 잎을 노루귀처럼 찍어 보려 했는데 그렇게 보이지가 않네요. ㅎㅎㅎ 2024. 3. 17.
봄소식 열흘 만에 밖에 나가보니 우리 아파트에도 봄이 왔네요. 산수유랑, 매화랑, 개불알풀이랑... 어제의 봄이었습니다. ㅎㅎ 2024. 2. 29.
털별꽃아재비 & 진득찰 털별꽃아재비 진득찰 아구... 이제 찍어온 아이들 다 우려먹었습니다. 내일부터는 지난 추억을 더듬어야겠습니다. ㅎㅎㅎ 2023. 10. 16.
꽃향유 & 향유 꽃향유 향유 꽃향유와 향유는 요즘 꽃 찍으러 나가면 흔히 볼 수 있는 아이들이지요. 아마도 가는잎향유가 한창일 것 같네요. 올해는 풍년이라던데 가는잎향유는 너무 가파른 바위틈에 피기 때문에 큰맘 먹고 가야 하지요. 가만히 생각하니 지금이 시월... 어느 멋진 날이 있는 달인데...ㅎㅎㅎ 오늘은 오랜만에 시월에 어느 멋진 날에 오카리나를 불며 보냈네요. *^^* 2023. 10. 13.
가야물봉선 참줄바꽃을 보러 가서 만난 가야물봉선인데 이 아이들은 정말 너무 작아서 가야물봉선이 맞나? 그러면서 찍어왔네요. 저 보고 이름 붙이라면 좀가야물봉선이라 할 것 같아요. ㅎㅎㅎ 2023. 10. 12.
양치식물 양치식물이라 생각하고 찍기는 했는데 집에 와서 보니 뒤에 포자가 있었네요. 포자를 찍었어야 했는데... 이름은 모르겠어요. ㅎㅎ 2023. 10. 11.
바보여뀌 & 이고들빼기 바보여뀌 이고들빼기 바보여뀌는 바보처럼 아무 맛도 없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라고도 하고 꽃이 바보 이 빠진 것처럼 듬성듬성 났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라고도 하더군요. 이고들빼기는 꽃이 이빨처럼 생겼다고 붙은 이름이라는데 전해 들은 말이라 검증할 길은 없습니다. ㅎㅎㅎ 2023. 10. 10.
세뿔투구꽃 잎의 모양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알고 있습니다. 투구꽃은 꽃 모양이 거의 비슷하니까요. 작년에 정말 우리 집 가까운 곳에 있어서 처음 가봤습니다. 올해도 처음에 갔을 때는 콩알만한 꽃봉오리만 달려 있어서 헛탕 치고 이번엔 약간 이른 느낌이긴 한데 그래도 제대로 찍어왔습니다. 너무 많아서 두 번에 나눠 올려야겠어요. 똑 같은 사진이 몇 개는 될 거예요. ㅎㅎㅎ 2023. 10. 9.
우산이끼 늘 우산이끼는 그냥 지나치게 되더라구요. 이번엔 시간이 넉넉해서 쭈구리고 앉아 찍었습니다. 암수 딴그루인데 암그루를 찍고 처음 보는 이상한 형태의 우산이끼가 있어 그만 그거 찍느라 수그루 찾는 것은 까마득하게 잊고 그냥 왔습니다. 엽상체 위에 뭔가 이상한 돌기가 나 있더라구요. 집에 와서 검색해 보니 무성아기(無性芽器)라고 하는데 오히려 우산이끼는 포자보다 이 무성아에 의해서 번식이 된다는군요. 그런데 저는 이제야 처음 봤으니... 수그루는 암그루처럼 살이 갈라지지 않고 작은 쟁반 같이 생겼어요. 혹시나 다음에 기회가 생기면 암수 다 찍어 오겠습니다. ㅎㅎㅎ 2023. 10. 8.
참줄바꽃 이 아이의 실체에 대해선 많은 논란이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걍 지금 부르는 이름으로 부르다가 아니라고 하면 또 그렇게 부르렵니다. ㅎㅎ 이제 막 꽃봉오리를 올리는 아이, 또 활짝 꽃을 피운 아이, 벌써 씨를 맺은 아이... 저는 이곳이 오후 빛인 줄 알았는데 오전 빛이네요. 서쪽으로 기우는 햇빛이 나뭇잎 사이로 빛갈라짐이 생기기에 눈이 멍하도록 찍어댔습니다. 그래서 버리기가 아까워 그래도 몇 개는 빼고 다 올립니다. ㅎㅎㅎ 2023. 10. 6.
외풀 & 주름잎 논둑에서 만난 아이들입니다. 주름잎도 누운주름잎, 선주름잎, 주름잎, 이렇게 세 종류가 있는데 이 아이는 아마도 그냥 주름잎인 것 같습니다. 연휴가 다 끝나고 이제 일상으로 돌아왔군요. 저는 연휴는 너무 길면 지겹더군요. ㅎㅎㅎ 아무래도 밭둑외풀이 아니고 얘도 그냥 외풀인 것 같아 수정합니다. *^^* 2023. 10. 5.
별나팔꽃 & 애기나팔꽃 논둑을 돌아다니며 만났던 아이들입니다. 가족 모임 잘 다녀왔습니다. 걱정했던 90을 앞두고 있는 아주버님 부부는 회춘을 하신 것 같았습니다. 건강하고 더 예뻐 보여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저도 약간의 희망을 가졌습니다. 더 젊어질 수도 있구나...ㅎㅎㅎ 2023. 10. 4.
벗풀 논둑 길 탐사를 하면 아주 자잘하고 귀여운 많은 아이들을 만나게 되는데 이 아이는 그 중 한 녀석인 벗풀입니다. 찍으면서 암꽃이 왜 안 보이지? 다 열매 맺었나? 했는데 집에 와서 보니 맨 끝 사진에 수꽃에 핀은 맞았지만 그 옆에 암꽃이 떡하니 찍혔더군요. 도대체 뭘 보고 다니는 겨? ㅎㅎㅎ 오늘은 형제 모임이 있어 1박으로 떠납니다. 제일 큰 아주머님 부부가 90을 눈앞에 두고 계시니 몇 번이나 더 뵈려나 싶어서 주섬주섬 짐을 싸고 있습니다. 다녀오겠습니다. ㅎㅎ 2023. 10. 3.
물옥잠 이 아이의 흰색 변이도 참 예쁘지요. 올해는 못 만났네요. 요즘은 논둑 가에는 보기 어렵고 벼 이삭 사이사이에 피어 있어요. 아마도 제초제 때문에 도망 간 것 같아요. 그래서 벌이 날아들고 꽃술에 초점을 맞추는 그런 사진은 얻기 힘드네요. ㅎㅎ 2023.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