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한 장입니다.
왜냐고는 묻지 마십시오...
지금 안 그래도 병났습니다.
월동준비 한다고
방의 가구 배치를 다시 했거든요.
남들은 김장도 하는데
먹을 사람이 없어서 그닥 김장의 필요성은 없고...
그래도 뭔가 월동준비는 해야 할 것 같아서
침대 딱 한 개만 위치를 바꿨습니다.
침대를 밀어야 하는데 제가 밀려서
미끄러지는 바람에 하필이면 가을에 다쳤던 무릎을 또 깠습니다.
멍이 벌겋게 들더라구요.
이 다리, 봄까지는 꼭 나아야 하는 다린데...
뭐 무릎만 다쳤겠습니까?
팔꿈치까지...
의자 팔걸이에 팔꿈치가 닿아도 아프고
온몸이 열이나서 지글거립니다.
그런 판국에 자리공이 그냥 자리공이 아니고 섬자리공이라는 사실을 알고
울릉도 사진을 온통 뒤져도 딱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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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나 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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