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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제주도 기행(2015~2022)

흰한라꽃향유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7. 11. 9.




























































일몰속의 꽃은 자주 찍어 보지 않아서 잘 몰랐습니다.

태양은 서서히 힘을 잃는 것 같다가

어느 순간 마지막 혼신의 힘을 다하여 빛을 뿜어내고

그 빛을 받은 꽃들은 그 붉음 속에 자신을 투명하게 드러내더군요.




사람의 힘으로 자연의 그 아름다움을 절대로 표현하지는 못합니다.

절대로...

어떻한 훌륭한 작가라 해도.




그것이 우리 인간이라는 것을

저는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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