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희귀야생란이라고 하더군요.
시기가 늦었다고 들었지만 강행했습니다.
내년에 이 아이들이 올라오리라는 보장은 없기에.
생각보다 상태는 좋았습니다.
철창 사이로 망원을 들이대고 찍어야만 합니다.
그런데...
지금 제 망원이 초점이 안 맞으니
내년엔 적기에 이녀석을 보러 가려고 하는데 어쩌면 좋지요.
아들에게 얻은 아주 오래 된 단종 된
70-210이 있는데 그 아이를 믿어봐야 겠습니다. ㅎ
ㅎㅎㅎ
뭔가 이렇게 간절함을 가지고 산다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손만 닿으면 뭐라도 다 가질 수 있다면
그게 무슨 재미겠습니까?
사람이라는 것이 간절함이 있을 때
삶이 더 윤택해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처럼 내년 봄이 간절히 그리운 것처럼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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