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ИРКУТСК #123(2024.06.14.) 어~~~기생꽃이 아니네...      우와~~~~~~제가 마지막 날 대박을 쳤습니다.       이 아이는 홀꽃노루발이었습니다.       저는 처음 본 아이라 이름을 몰랐는데백두산에도 있는 아이라고 하더군요.       잎도 노루발 종류와는 조금 달랐습니다. 두께도 얇고 잎 끝에 거치가 있더군요.       뒷태도 찍고생각 같아서는 여기 텐트 치고 하루 묵었으면 좋겠더구만다른 기행지가 기다리고 있어서리...      이 잎은 분홍노루발의 잎입니다.       제주에서 만났던 이끼 종류도 있었습니다.       이렇게만 찍어도 만난 것이 어딥니까?      이곳에도 흰색의 분홍노루발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이 흰색의 아이도 흔히 볼 수 있는 아이인 것 같았습니다.       처음 왔을 때 봤던 파란색의 지.. 2024. 8. 30.
ИРКУТСК #122(2024.06.14.) 다음으로 간 기행지는이르쿠츠크 온 첫날 맨 처음 방문했던 그곳입니다. 이곳은 자주 왔지요. 나도범의귀가 군락으로 있는 그곳이요.       함경딸기가 예쁘게 피어있는습지로 먼저갔습니다.       조름나물도 아직 피어 있고      꽃고비가 이제 철이 왔나봅니다. 안 보이더니 이번에는 이렇게 피었더군요.       마침 나비 한 마리가 꿀을 빨러 왔습니다.       습지를 나와서옆의 습지로 들어갔습니다. 월귤이랑 진퍼리꽃나무가 있던 곳이요.       여기도 털복주머니란이 여기저기 피어있었습니다.       이젠 능수쇠뜨기가 숲을 이루고 미나리아재비과의 녀석이 삐곡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금매화는 어디에서도 숲을 환하게 밝히더군요.       생각지도 않게넌출월귤을 만났습니다.       월귤.. 2024. 8. 30.
ИРКУТСК #121(2024.06.14.) 흐르는 강물 위로 검은머리갈매기가 날고낚싯대를 드리운 강태공은아무 욕심 없이 시간을 낚습니다.       우리나라도 강뷰 아파트는 비싼데이곳 러시아는 사회주의 국가인데이렇게 빈부 차가 나는군요.       이 아이는 미나리아재비과의 아이들 같군요.       검은머리갈매기도 여기 사는 아이들은 부자인듯...       이제 이곳도 오늘이 마지막입니다.       그래도 이렇게 보고자 했던 꽃들이활짝 피어서 반겨주니 고마웠습니다.       사초과 아이들은 이름을 몰라 잘 안 찍는데러시아 산이라 찍어 준다.      군란도 몇 촉 피어 있었습니다.       버들까치수염 군락이 강변을 노랗게 물들이고 있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태양의 고도가 급격히 높아지기 때문에이렇게 빛 갈라짐을 찍기가 어려웠습.. 2024. 8. 29.
ИРКУТСК #120(2024.06.14.) 어느덧 한 달이 넘는 긴 여정의 끝에 왔습니다. 이날은 며칠 전 검은낭아초랑 버들까치수염 군락을 찜해 놨던 그곳에 왔습니다.       저번에 왔을 때는 안개가 자욱해서 너무나 몽환적인 풍경이었는데그것은 그날의 선물이었고이날은 아침이슬을 보석처럼 달고 있는아이들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검은낭아초는 활짝 피었고      저는 내심 안개자욱한 강가에검은머리갈매기가 나는 모습을 망원으로 찍어 보리라 생각했는데안개가 없으니 전혀 다른 느낌이라망원은 꺼내지 않았습니다.       검은낭아초도 이렇게 군락이었는데다른 잡풀들 속에 있어서군락이라는 느낌을 얻지 못하고 그냥 이렇게 찍어왔습니다. ㅎ     요 며칠 대구는 대프리카였는데얼마나 더웠는지노트북도 소나기 소리를 내면서팬을 돌리며 열을 식히려고 애를 쓰.. 2024. 8. 29.
ИРКУТСК #119(2024.06.13.) 주변을 탐색하기 위해 나오면서찍었던 아이들 또 찍었습니다. 이제 가면 또 다시 오기는 어려울 테니까요.       주변엔 미나리아재비 군락이 있었습니다.       주변에 특별한 것은 없었습니다. 6월 13일 기행은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이제 하루의 기행이 남았군요. 아~~~벌써 아쉽네요. 2024. 8. 23.
ИРКУТСК #118(2024.06.13.) 다음 기행지는 저번에 갔던 분홍노루발 군락지입니다. 그때는 아직 만개하지 않아서 만개한 모습을 보려고 다시 찾았습니다.       들어가는 초입에 이런 아이들이 많이 피었는데뭔지...      이 아이는 나비나물속인데우리나라에서 보는 나비나물과는 다른 아이입니다.       여기도 실별꽃이 있었습니다.       국화잎쥐손이      산솜방망이 종류입니다.       이 딸기는 샘털 투성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시가 어마어마했습니다.       여기도 분홍노루발 변이가 있었습니다.       이 아이는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는 나비나물 같았습니다.       가시도 대단하고      샘털도 대단하지요?       딸기의 맛도 대단할까요?      털복주머니란 군락을 찜해놓고 길이 너무 험해서 가지 않은 곳.. 2024. 8. 23.
ИРКУТСК #117(2024.06.13.) 원추리가 지금이 적기인 것 같았습니다. 하나도 상한 것 없이 얼마나 깨끗하게 피었던지요.       분홍노루발, 하늘매발톱, 금매화종합선물세트입니다. ㅎㅎㅎ      몽골에서 만났던 마르타곤릴리도 꽃봉오리를 맺고 있었습니다.       이 아이가 히말라야금불초인가? 아닌디...         금매화는 정말 숲을 환하게 밝힙니다. 근데 큰금매화 같기도 하고요.      복주머니란에 거미가 있기에한 장 찍고 초점을 맞춰 다시 찍으려니까야속하게도 폴짝 뛰어 사라졌습니다.       투구꽃 종류도 피기 시작했습니다. 몽골에서 마르타곤릴리와 같이 봤더랬는데여기도 같이 피는 것 같습니다.       내려오면서금매화와 하늘매발톱을 밑에서 올려 찍을 수 있어서 한 컷 했습니다.       실별꽃, 제가 앞에 포스팅에서.. 2024. 8. 23.
ИРКУТСК #116(2024.06.13.) 날이 너무 더워 한 일주일은 쉰 것 같습니다. 태풍이 오면 그래도 시원해지는 것이 정석이었는데어찌된 영문인지 태풍이 오히려 열폭탄이 되는 현실이니아무튼 자연도 반항기인 것 같습니다. ㅎ      이곳은 얼마 전 털복주머니란 상태를 보고찜해 놓은 곳입니다. 처음 탐사를 왔을 땐먼지가 풀풀 나는 마른 습지를 꼭대기까지 올라가서 둘러 봤지만 초입에만 있고힘들게 올라갔던 꼭대기에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초입에 있는 털복주머니란만 만나고고수님들은 주위를 탐사했습니다.       이 아이는 벌써 수정이 됐는지 뚜껑을 닫고 있었고      이 아이는 벌과 나비를 뚜껑을 활짝 열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여기 아이들은 입술꽃에 이렇게 무늬가 있었습니다. 이것이 아마도 본종인 것 같습니다.    .. 2024. 8. 23.
ИРКУТСК #115(2024.06.13.) 털복주머니란 군락에 이별을 고하고다음 기행지도 역시 그만한 군락은 아니지만저번에 찜해놓은 곳으로 갔습니다.   이곳은 지난번 털복주머니란 탐색을 하러 왔던 곳인데숲속 끝까지 올라가며 탐색을 했던 곳이라무지무지 애를 먹었던 곳입니다.        꼭대기에는 털복주머니란이나 뭐 특별한 것은 없어서이날은 중간쯤까지만 올라가서 털복주머니란을 만나고 왔습니다. 들어가는 초입에 실별꽃이 무더기로 있어서 찍었습니다.       아고고...이곳에도 가래바람꽃이 군락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물가에 산부채가 있었습니다. 산부채는 백두산에서 봤던 아이라 금방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농가를 찍은 것이 아니고 멀리 산부채 반영을 찍었는데말하지 않으면 농가를 찍은 줄 알겠지요? ㅎㅎㅎ      시기가 .. 2024. 8. 17.
ИРКУТСК #114(2024.06.13.) 아침에 일어나서 숙소 창밖을 보니시끄러운 제비들이 쉴 새 없이 날고 있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오늘이 아니면이제 이 아이들을 찍을 기회도 없을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무리를 지으며얼마나 시끄럽게 날아다니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너무 빨라서 초점을 맞추는 것은바늘구멍으로 낙타를 집어 넣는 것 만큼이나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래도 운 좋게 이정도 초점은 맞아 주었습니다.       허리쪽에 흰 줄을 두르고 있는 아이입니다. 마치 턱시도를 입고 벨트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날은 넓은잎잠자리난초가 있는 털복주머니란을 찍었던 곳에 다시 갔습니다 이제 만개했을 거니까요.       와아~~~조금만 더 있으면 넓은잎잠자리난초도 활짝 필 텐데...      털복주머니란.. 2024. 8. 15.
ИРКУТСК #113(2024.06.12.) 털복주머니란은 여기저기 온갖 꽃들과 어울려 피어있었습니다.       좁은잎백산차도 이제 거의 만개했더군요.       딸기꽃이 기지 않고 직립해 있어서신기해서 찍어왔습니다.       이 아이가 백두산떡쑥 암꽃입니다.       이 정도만 해도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하겠는데      너무 많아서 파노라마로 찍어도 다 못 찍었습니다.       이 아이는 다른 이름의 노루발 같은데...      백두산떡쑥 암꽃들이 모여 피어 있었습니다.       털복주머니란과 쥐손이풀 종류가 씨를 맺고촛대처럼 피어 있는 것이 너무 예뻐서 찍어 왔습니다.       아이고...또 군락을 만났습니다. 분홍노루발 흰꽃의 군락.      그리고 그 옆에는 두루미꽃 군락      왼쪽은 분홍노루발 흰꽃오른쪽은 두루미꽃 .. 2024. 8. 13.
ИРКУТСК #112(2024.06.12.) 계속 숲 안쪽으로 들어갔습니다. 인가목이 예쁜 얼굴을 내밀고 있었지만아주 무서운 가시를 가진 줄기를 숨기고 있습니다.       난장이붓꽃도 싱싱하게 피었고요      인가목의 뒤태도 찍었습니다.       그리고 계속 나타나는 분홍노루발 흰색도 찍으며 숲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여기는 바이칼바람꽃은 이렇게 따문따문 나타났습니다.       그리고...두루미꽃이 활짝 핀 곳을 만났습니다. 우리나라도 두루미꽃은 군락이 많지요.       난장이붓꽃도 분홍노루발을 감싸고 있었습니다.       이런 군락은 우리나라에도 많습니다.      분홍노루발과 두루미꽃이 어울려 살고 있더군요.       아고나...두루미꽃과 털복주머니란도 같이 사네요.       꾸벅 인사하는 착한 털복주머니란도 있었습니다. .. 2024. 8. 13.
ИРКУТСК #111(2024.06.12.) 기행지를 옮겨서 기행 초기에 풍선난초 대군락을 찍었던 근처로 탐사를 갔습니다.       생각지도 않게 분홍노루발 변이가 있었습니다. 지금 현재 변이가 진행 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아직 줄기는 자주색이거나 꽃이 연하게 분홍색이 남아 있는 아이도 있었고줄기까지 초록색으로 변이가 일어난 아이도 있었습니다.       줄기까지 분홍색을 띤 분홍노루발입니다.       줄기의 색깔이 분홍색이 벗어지가 시작하는, 꽃잎은 흰색인 변이입니다.       와~~~리더께서 괜히 이쪽으로 오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무작정 왔는데이런 변이들을 만난다고 하시더군요. 아무튼 감이 뛰어나신 분이라 생각했습니다. ㅎㅎㅎ      쓰러져 있는 아이 하나를 만나서 쉽게 접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신이 나서 계속 안으.. 2024. 8. 13.
ИРКУТСК #110(2024.06.12.) 얼른 달려가 보니세상에나 여기도 털복주머니란이 잔뜩 있었습니다. 뭐, 군락이라고 표현 하기엔 조금 모자라더군요.      그곳을 벗어나 걸어가는데도 털복주머니란이 심심찮게 보였습니다.       흰두메애기자운을 만났습니다. 저는 밥값했다고 ㅎㅎㅎ      올라올 때 봤던 아이를 다시 찍었습니다.       암술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꽃잎이랑 수술은 7개인 것 같았습니다.       밑에서 올려 보는 바이칼바람꽃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찍기는 찍었는데주변이 너무 복잡했습니다.       아이고...수술이랑 꽃잎이 10장이군요.      이제 다 내려왔습니다. 아까 처음에 찍었던 그 바이칼바람꽃이지요?       마지막인데 아쉬워서 주변에 가지 않았던 곳을 다시 돌았습니다. 설령쥐오줌풀도 있고       금매화랑.. 2024. 8. 12.
ИРКУТСК #109(2024.06.12.) 바이칼을 배경으로 그렇게 많이 군락을 이루었던 노랑할미꽃은 흔적도 없고이제 다른 아이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저 바위에는 바위속이 잔뜩 붙어 있었습니다.       아구나...그래도 진달래 한 송이가 저를 맞이해 줬습니다. 고마웠습니다. ㅎㅎㅎ      저 벼랑 끝에 뭔가 처음 보는 아이가 있었는데      확대해 보니 고사리 종류 같았는데아무튼 우리나라에는 없는 아이 같았습니다.       기생꽃도 두루미꽃이랑 사이 좋게 살고 있었습니다.       저 바위 끝에 새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안 봐도 시베리아알락할미새입니다. ㅎㅎㅎ      바이칼의 또 다른 모습입니다.       여기서도 밑으로 새서 찍었습니다.       얘들이 두메애기자운인지...      꽃만 있으면 바이칼을 .. 2024.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