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51 ИРКУТСК #114(2024.06.13.) 아침에 일어나서 숙소 창밖을 보니시끄러운 제비들이 쉴 새 없이 날고 있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오늘이 아니면이제 이 아이들을 찍을 기회도 없을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무리를 지으며얼마나 시끄럽게 날아다니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너무 빨라서 초점을 맞추는 것은바늘구멍으로 낙타를 집어 넣는 것 만큼이나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래도 운 좋게 이정도 초점은 맞아 주었습니다. 허리쪽에 흰 줄을 두르고 있는 아이입니다. 마치 턱시도를 입고 벨트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날은 넓은잎잠자리난초가 있는 털복주머니란을 찍었던 곳에 다시 갔습니다 이제 만개했을 거니까요. 와아~~~조금만 더 있으면 넓은잎잠자리난초도 활짝 필 텐데... 털복주머니란.. 2024. 8.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