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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72

ИРКУТСК #100(2024.06.10.) 앞의 기행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군란이 있었습니다. 아고... 정말 군란의 군락이었습니다. 그 귀한 군란이 목장을 가득 채우고 있었습니다. 저 목장의 울타리를 나무를 하나 빼고 기어들어갔습니다. ㅎㅎㅎ 이만큼만 있어도 좋아서 팔짝 뛰었겠는데 이만큼이나 있었으니 기절할 지경이었습니다. 으아~~~ 지금 봐도 기절할 것 같습니다. 구름송이풀과 습지난초와 군란의 군락입니다. 나오면서 여기서도 나도씨눈란을 만났습니다. 군란의 호위를 받는 행복한 나도씨눈란 같아 보였습니다. 눈이 좋은 사람은 사이사이에 있는 나도씨눈란도 보일 것입니다. ㅎㅎㅎ 정말 군란일까? 맞지요? 정말 눈을 의심할 정도로 많은 군란의 군대였습니다. 누군가 기절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데요? ㅎㅎㅎㅎㅎㅎ 아직 갈 길이 멀기 때문에 그리고 .. 2024. 8. 7.
ИРКУТСК #99(2024.06.10.) 다음으로 간 기행지는 벌레잡이제비꽃을 만나러 갔습니다. 들어가는 초입에 앵초들이 예쁘게 피어있었습니다.       역시나 예쁜 함경딸기도 나무 밑에 자리잡고 있었고요      드디어 처음 만나는 벌레잡이제비꽃을 만났습니다.       누가 이름을 붙였을까요? 정말 터무니 없는 이름을 갖다 붙였군요.       이 아이는 제비꽃의 특징은 하나도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보던 땅귀개나 이삭귀개 같은 그런 식충식물이었습니다.       아무튼 신기하고 처음 만난 아이니까정말 반가웠습니다.       바로 이 잎이 벌레를 유인해서 잡아 먹는 곳이었습니다.       많은 벌레들이 먹이감이 되었더군요.       나오면서 구슬붕이도 봤습니다.       이 제비꽃은 아마도 러시아에서 제.. 2024.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