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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32

ИРКУТСК #92(2024.06.08.) 이날의 마지막 기행지는 털복주머니란 군락지입니다. 들어가는 길목에 꽃쥐손이가 맞이해 주더군요.     이제 털복주머니란이 많이 피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만개한 상태는 아니라고 하더군요.     이곳은 저번에 와서 상태를 확인하고 찜해 놓고 간 곳입니다.     뒤로 하늘매발톱이 배경이 돼 줬습니다.     수줍은 봉오리 상태의 털복주머니란입니다.     이런 숲속에 쫙 깔려있는 털복주머니란을 생각해 보세요.     바람꽃 사이사이에 털복주머니란이 보이시는지요.     그날 봤던 가는장구채도 아직 피어 있었습니다.     백두산떡쑥이 활짝 피니 별로 예쁘지 않네요. 봉오리일 때가 정말 예쁘지요?    금매화 밑에 가만히 숨어 있는 털복주머니란을 찾았습니다.     에유...정말 예쁘지요?     국화쥐손이.. 2024. 8. 3.
ИРКУТСК #91(2024.06.08.) 이번 기행지는 풍선난초 녹화를 만났던 그곳입니다. 이번엔 산호난초를 다시 보러 왔습니다. 초입에 백마를 만나서 한 컷 했습니다.     입구엔 지난 번엔 보이지 않던 기생꽃이 활짝 피어 있었습니다.     백산차도 꽃 봉오리를 터뜨렸구요.     월귤도 심심찮게 보였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보런 온 것은 산호난초이므로 월귤은 많이 찍지는 못했습니다.     드디어 산호난초를 만났습니다. 꽃잎의 끝이 붉게 물들은 제가 늘 봐 왔던 산호난초와는 사뭇 달랐습니다.     이 아이는 무늬가 있는 아이였습니다.     그러나 이 아이는 무늬가 없는 우리가 보통 말하는 소심 같았습니다.     얘도 좀 다르다 했는데가만히 보니 수정이 돼서 몸이 무거워 고개를 숙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월귤을 몇 장 .. 2024.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