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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1516

왜승마 작년엔 정말 예쁜 왜승마를 만났었는데 올해는 조금 이른 감이 있네요. 맨 아래 녀석은 작년 그 자리에 있던 그 녀석입니다. 그래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미모는 작년만 못했지만 아직 어려서 그렇겠지요? 아마도 좀 더 크면 아주 예쁜 왜승마가 될 거예요. ㅎㅎ 2017. 9. 29.
애기도라지 언제 봐도 처음 본 것처럼 카메라를 들이대게 하는 녀석이지요. 작고 귀엽고, 가늘고 키가 커서 항상 흔들리는 녀석. 그래서 도전의식을 고취시키는 ㅎㅎㅎ 꽃잎이 4장짜리도 있더군요. 2017. 9. 29.
겨울딸기 꽃이 아직도 있는 것을 보면 확실히 겨울딸기가 맞나봅니다. 겨울딸기... 어쩐지 쓸쓸하고 외로워 보이는 이름이에요. ㅎ 2017. 9. 29.
뚝마타리 뚝갈과 마타리의 교잡종이라는데 아직 국생종에는 등록 되어 있지 않습니다. 뚝갈의 흰꽃과 마타리의 노란꽃이 서로 자기 색을 지키려고 그러는지 섞여 있더군요. 잘 보기 힘든 꽃이라던데 무슨 생각으로 딸랑 두 장만 찍었는지... 2017. 9. 28.
추분취 아주 가녀리고 작은 녀석인 줄 알았는데 맨 밑에 사진처럼 저렇게 크더군요. 제주의 숲속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꽃이지만 쉽게 지나치는 꽃이지요. ㅎㅎㅎ 2017. 9. 28.
층꽃나무 층꽃나무 분홍색을 이렇게 보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아마도 심어 놓은 것일 것이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아무튼 실물을 볼 수 있었다는 것이 너무나 기뻤습니다. 흰색은 벌써 지고 있었고 박각시나방은 갖가지 색깔의 층꽃나무 사이를 돌아다니며 꿀을 빨로 있었습니다. 흐린 날의 해질녘.. 2017. 9. 28.
소엽풀 말하려니 한숨부터 나옵니다. 꽃이라는 것이 말이지요 사람처럼 인연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만나고 싶어 애를 태워도 몇 년을 헤매도 만나지지 않는 꽃이 있는가 하면 참으로 귀한 꽃이지만, 방울난초처럼요, 생각지도 않았는데 만날 수 있었던 꽃도 있습니다. 소엽풀은 제가 그것도 혼.. 2017. 9. 27.
알꽈리&꽈리 어두운 숲으로 들어가기 전에 만난 알꽈리입니다. 꽃과 열매가 같이 있어서 좋았지요. 다음 날 어두운 숲에서 만나고 싶은 꽃을 만나고 나오는 길에 만난 꽈리입니다. 벌레 먹은 잎까지 빛이 지나가니 예술입니다. ㅎㅎㅎ 2017. 9. 27.
방울꽃& 방울꽃 흰색 야생화 치고는 얼굴이 꽤나 큰 아이입니다. 그래서 찍기가 편하지요. 하지만... 다 좋을 순 없잖아요? 건드리면 꽃이 금방 톡 떨어지는 녀석입니다. ㅎㅎㅎ 두 송이씩 피는데 먼저 한 송이가 피고 거의 질무렵 또 한 송이가 피기 때문에 싱싱한 두 송이를 찍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꽃 두 .. 2017. 9. 27.
제주백운풀 제주에 가면 우리는 우스게 소리로 육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도 제주나 영주나 탐라라는 접두어가 붙어 새로운 종인지도 모른다고 농담을 합니다. 이번에 백운풀이 그런 경우네요. 걍 백운풀이라고 델꼬 왔는데 제주백운풀이라는 새로운 종이 아직 미기록종으로 보고 되어 있네요. 제.. 2017. 9. 27.
섬사철란 무섭고 음침하고 뱀도 많고 거기다가 비까지 후두둑 내렸습니다. 올해는 꽃들이 개화가 많이 늦더군요. 이 아이도 꽃봉오리부터 활짝 핀 녀석까지 골고루 만났습니다. 작년엔 흰녀석이 제법 있었는데 올해는 딱 한 녀석만 올라왔더군요. 이른 시기여서 그렇겠죠? 2017. 9. 26.
좀어리연꽃 몇 년을 육지에서 만나보려고 찾아다녔던 녀석입니다. 부산에서 만나긴 했는데 물이 다 빠지고 진흙 위에 겨우 한 녀석 말라 붙어있는 것을 봤지요. 어리연꽃의 십분의 일정도 될까요? 아무튼 좀이라는 접두어가 붙을만한 녀석입니다. 2017. 9. 26.
참나무겨우살이 참나무겨우살이를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은 종이성냥 같다는 겁니다. 요즘은 사라진 물건 중의 하나지요. 기생식물이지만 참 예쁘지요? 일정이 빠듯해서 걍 퍽퍽 찍어 델꼬 왔습니다. ㅎㅎㅎ 2017. 9. 26.
푸른몽울풀 미기록종입니다. 일본 고유종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제주에도 이렇게 자생하는 것이 2011년도에 알려졌다는군요. 어두운 동굴속에서 빗방울은 후두둑 떨어지지요 뱀은 스르륵 기어지나가지요 정말 무서웠어요. 그래서 사진은 몇 장 안 됩니다. 2017. 9. 25.
동백나무겨우살이 작년... 코 앞에 두고 바람이 너무 불어 찍지도 못하고 돌아서야 했던 참으로 아쉬웠던 아이였습니다. 올해는 이렇게 어린아이부터 노랗게 포자를 올린 아이까지 다 만나고 왔습니다. 그것도 코 앞에서 찍었습니다. ㅎㅎㅎ 2017.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