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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1516

무주나무 며칠 제주 다녀왔습니다. 다섯 명이 승용차 한 차로 움직이니 가만히 주위를 둘러보니 제가 뒷자리 가운데 좌석에 앉을 군번이었습니다. 하지만 기행 내내 그 자리는 서로 앉으려는 자리가 돼 버렸습니다. 저는 천사들과 여행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마음의 소유자들이었.. 2017. 5. 27.
갯대추나무 듣기로는 제주에만 있다고 들었습니다. 대추꽃은 얘보다 더 작아요. 그나마 이 아이는 큰 편입니다. ㅎㅎ 2017. 2. 1.
대흥란 정말 대 군락이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이렇게 씨가 맺힌 것만 보고왔습니다. 좀 일찍 올 걸...ㅎㅎ 2017. 1. 31.
한라부추(흰색, 분홍색) 한라부추는 적자색꽃이 핀다고 기록 돼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가끔은 흰색과 분홍색도 있더군요. 똑 같은 사진이 몇 장이나 된다고요? 흰색이 한 송이 뿐이었거든요. ㅎㅎㅎ 2017. 1. 31.
한라부추 나무만 보고 숲은 보지 못하는 저의 근시안적 안목에 팔팔 뛰며 속상해 했던 녀석입니다. 제주까지 가서 그저 들이대기만 하고 왔습니다. 공항에서 뱅기를 기다리는데 지인들을 만났습니다. 한라부추 찍으러 아침 뱅기로 와서 저녁 뱅기로 가는 중이라고. 그렇게나 사람들이 보고 싶어 .. 2017. 1. 31.
잠자리난초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지만 아닌 것은 아닙니다. ㅎㅎㅎ 오늘도 저는 제주에서 찍은 사진 정리하다가 잠자리난초를 딱 한 촉 찍은 것을 자세히 들여다 봤습니다. 제주에서 찍는 것은 무엇이든 한라가 붙을 수 있다는 말이 생각나서 혹시나 한라잠자리난초라는 것이 있나 찾아보니까 .. 2017. 1. 27.
노랑원추리 노랑원추리는 해가 질녘에 피어서 아침에 진다는군요. 그래서 그런지 꽃들이 다 깨끗했습니다. 달을 쳐다보며 그리운 마음을 전하는 것 같았어요. 2017. 1. 27.
구름떡쑥 제주 한라산에서 만났습니다. 가까운 곳에서 다북떡쑥은 봤는데 구름떡쑥이 늘 궁금했었습니다. 거의 비슷하게 생겼네요. 애는 한라산 높은 곳에 사느라 털로 무장을 했습니다. 환경에 적응하는 거 보면 참 신기하지요. 당연한 것인데도 아무 생각도 없을 것 같은 작은 풀이 그러니 신기.. 2017. 1. 27.
참으아리 그리운 제주의 바다 2017. 1. 9.
황근 제주에서 2016. 12. 30.
좀개불알풀 개불알풀도 작은데 좀개불알풀이니... 한라산에서 만났습니다. 꽃술에 초점을 맞추려고 눈이 빠지게 찍었는데 잘 맞은 것이 하나도 없네요. 늦둥이 몇 녀석 있었는데 그나마 늦둥이라도 볼 수 있었던 것이 고마웠습니다. ㅎㅎ 2016. 12. 3.
섬쥐똥나무 성인봉을 내려오면서 너무나 귀엽고 예쁜 열매가 있어서 석 장 찍었더니 그거이 또 섬쥐똥나무라고... 2016. 12. 2.
섬나무딸기 에궁~~~ 하루도 못 지나서 고쳐야 할 것이 생기네요. 해당화 흰색을 흰동백나무라고 올리지를 않나... 저는 조금은 섭섭했습니다. 이 아이가 걍 장딸기라는 것이... 그랬더니만 ㅎㅎㅎ 장딸기가 아니고 섬나무딸기랍니다. ㅎㅎㅎ 기분 좋습니다. 2016. 12. 2.
섬개야광나무 울릉도에 가서 제일 보고 싶었던 녀석이 바로 이녀석입니다. 멸종위기 1급입니다. 그런데... 전날 비바람이 몰아쳤다고 했지요? 해안도로가 통제 됐다고 했지요? 이녀석이 그 해안도로에 있는 녀석이었습니다. 그러니 못 만났지요. 식물원에서 만났습니다. 내가 이러려고 울릉도에 온 것.. 2016. 12. 2.
섬바디 봄의 꽃밭 정말 하얀 꽃들이 몽글몽글 산을 덮었습니다. 평온한 목가적인 풍경이 어떤 잊었던 그리움을 생각나게 했습니다. ㅎ 2016.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