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1516 천양습지에서(6/03) 새벽을 달려 백두산 가까운 자락 천양습지로 갔습니다. 민솜대 군락을 보려했는데 아직 몇 몇 개체만 피어 있어서 탐사를 하고 있는데... 으아~~~이게 뭐여???? 저는 거의 비명에 가까운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나라에서는 지금 딱 한 군데 있고 그것도 CCTV를 설치해서 보호.. 2018. 7. 3. 장미 전망대의 전설 (6/02) 도로를 건너 아침에 라면 끓여 먹었던 곳, 아마도 천교령 습지라 했던 것 같은데...을 향해서 데크를 따라 꽃들과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 아이는 이제 눈에 익으셨지요? 이름이 가는잎개별꽃인 것을 기억하시나요? 저는 제비꽃은 너무나 복잡해서 웬만하면 통과하는데 이 아이는 이 늦.. 2018. 7. 2. 선봉령에서 (6/02) 세 시간에 걸쳐 선봉령 습지에 도착했습니다. 이 사진을 정리해 올릴 때까지 그렇게나 긴 시간 걸었는 줄 몰랐습니다. ㅎㅎㅎ 처음 보는 것은 무조건 찍으라 했기에 저는 이 아이부터 찍었습니다. 난장이버들이라는군요. 정말로 여기밖에 없는 아이라더군요. 그리고 또 처음 보는 아이... .. 2018. 7. 1. 선봉령 습지 올라가기(6/02) 새벽에 일찍 선봉령으로 향했습니다. 다리에서 나의 룸메이신 고수님이 준비해오신 소세지와 건김치를 넣은 라면을 끓여 먹었습니다. 추워서 오돌오돌 떨다가 뜨거운 라면을 먹으니 몸이 확 풀리더군요. 이제부터 선봉령 습지로 들어갑니다. 장화를 신고 단단히 준비하셔야 합니다. 제.. 2018. 6. 30. 내려오는 길에(6/01) 내려오는 길에 찜해 두었던 아이들을 담았습니다. 실별꽃이라 했습니다. 많이 찍었던 것 같은데 다 어디 갔을까요? 아무래도 백두산 자락에 별들이 총총하더니 그 아이들이 그 아이들인지...ㅎㅎㅎ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보이는 흰졸방제비꽃도 있어서 그냥 지나치기 미안해서 한 컷, 애.. 2018. 6. 29. 미지의 숲을 헤치며(6/01) 묘령에서의 그 참담한 기분은 어찌 표현할 길이 없었습니다. 우리의 현지 가이드, 아, 이분으로 말하자면 참으로 우리 표현으로는 진국이라는 말을 썼었습니다. 때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그야말로 야생화 같은 분이라 할까... 저는 가끔씩 우리 일행이 그분의 말을 못 알아 들을 때는 그.. 2018. 6. 29. 그 많았다던 복주머니란은 어디로 갔을까?(6/01) 다음 날 우리는 호텔 조식을 먹지 않고 24시간 영업을 하는 곳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안도현 묘령으로 향했습니다. 여기엔 아주 특별한 색깔의 복주머니가 많은 곳이라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본 것만 해도 아주 특별한 색깔이 많았는데 여긴 더 예쁘다고 했습니다. 제가 첫 복주머니란을 .. 2018. 6. 27.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그리고 빼 먹은 거(5/31) 달리는 차창 너머로 뭔가 흰것이 흩날리는 겁니다. 개양귀비라고 하더군요. 길가에 주차를 하고 신나게 찍었습니다. 바람이 몹시 불어 난감했습니다. 또 달리는데 어, 저거 뭐지? 따라 내려서 보니까 괴불나무 종류인데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땅바닥을 보니 긴병꽃풀이 있더군요. 겨우 백.. 2018. 6. 27. 맞은편 언덕으로(5/31) 우리는 다시 맞은편 언덕으로 올라갔습니다. 이제 갓 피어난 복주머니란들이 수풀 사이에 따문따문 숨어있었습니다. 같은 색으로만 군락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서로 섞여서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이런 복주머니란에게 뭐라고 이름을 붙여야 하나요? ㅎㅎㅎ 꽃고비는 우리나라에는 .. 2018. 6. 27. 왕청의 복주머니란(5/31) 백두산을 다녀온지 딱 일주일이 되었군요. 창밖에는 장맛비가 쏟아붓는 것을 보니 여름인가봅니다. 봄의 끝자락에 훌쩍 떠나서 아직도 봄인가 했는데 이곳도 똑 같이 세월이 흐른다는 사실을 잠시 망각했습니다. ㅎㅎ 아직도 몸은 물먹은 솜방망이 같이 무겁습니다. 생각해보면 22일 동.. 2018. 6. 27. 만주붓꽃(5/30) 첫 날 복주머니란을 보고 내려오는 길에 만난 만주붓꽃입니다. 저는 이름조차 처음 들었었는데 아무튼 22일 있는 동안 이 아이밖에 만나지 못한 귀한 아이입니다. 2018. 6. 21. 복주머니란 (5/30) 국생종에 보면 복주머니란이 13종이 나옵니다. 그러나 사진이나 설명은 충분하지 않아서 찍어온 사진들을 분류해서 이름을 붙이기엔 너무나 자신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냥 복주머니란과 털복주머니란 정도로만 분류해서 올리겠습니다. 연길공항에 내려서 우리는 막바로 숲으로 갔습니.. 2018. 6. 21. 금자란 아~~~ 이 깨순이 금자씨를 만나려고 몇 년을 애태웠는지 모릅니다. 이상하게도 이 아이가 피는 시기엔 제주 갈 일이 안 생기더라구요. 올해는 완전히 목표로 삼고 혼자라도 제날치기로 가서 보고 오겠다 했는데 그렇게 안 해도 볼 수 있어서 얼마나 좋았는지 모릅니다. 작년엔 잎만 찍어왔.. 2018. 5. 12. 좀개불알풀 한라산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새우난초 찾으러 들어가다가 온통 이슬을 뒤집어 쓰고 있는 이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얼마나 작으냐 하면요 꽃이 좁쌀만합니다. 내려오면서 또 찾아 찍었습니다. 원 없이 실컷...ㅎㅎㅎ 2018. 5. 12. 새우난초들... I love Jeju!!! 2018. 5. 11. 이전 1 ··· 79 80 81 82 83 84 85 ··· 1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