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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꽃

으름덩굴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4. 4. 18.

 

 

 

 

 

 

 

 

 

 

 

 

 

 

 

여고동기들이랑 포항 기청산 식물원에 갔어요.

으름덩굴이 정말 아름다운 선을 늘어뜨리고 석양에 흔들리고 있었어요.

 

 

 

 

 

 

 

 

얼마나 찍어보고 싶었던 꽃이었는지 몰라요.

작년에 정출 따라가서 보긴 했지만 어찌 찍어야 할지 몰라 바라만 봤지요.

 

 

 

 

 

 

찍어와 며칠을 보지도 못하고 가두어 둬야만 했네요.

컴이 SD카드를 읽지를 못해서요.

 

 

 

 

 

사정, 사정해서 한밤중에 고치러 온 컴퓨터 아저씨는

기가 막히다는 듯이 뭘 만졌기에 이 모양을 만들어 놨냐고...

나, 아무 것도 안 만졌는데...

허긴 뭘 만졌는지 모르는 거죠.ㅎㅎㅎ

 

 

 

 

 

 

 

 

 

며칠은 참으로 참담한 심정으로 지내야했습니다.

온 국민이 같은 마음이겠지요.

손석희 아나운서의 10초의 침묵...

저도 침묵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제 블로그에 음악은 없습니다.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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