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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속의 이야기1040

설경 산수유 찍으러 나섰는데꽃은 피지 않고헛탕 치고 돌아오는 길에폭설을 만나도저히 차를 움직일 수 없어 휴게소 들어갔더니이렇게 설경이 아름다웠습니다.  생각지도 않게노랗게 핀 꽃에 눈 모자를 덮어 쓴 산수유도 만났습니다. 갈 길은 멀었지만마음은 풍요롭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세상에 다 나쁜 것은 없어요. ㅎㅎㅎ 2025. 3. 19.
3월에 어느 멋진 날에 오랜만에 문화생활 좀 했습니다. 오래 묵혀 놔서뽀얗게 먼지가 앉은 코트를 툴툴 털어 입고비가 추적추적 오는데공연장으로 갔습니다.   김동규씨가 이런 화두를 던지더군요.베토벤 시절에 베토벤은 클래식이었을까요, BTS였을까요?와~~~정말 깨는 순간이었습니다.   요즘 음악회는관람객과 연주자가 교감하는 그런 음악회입니다.  시월에 어느 멋진 날에로목소리만 알고 있었는데실물을 보니 훨씬 정감이 갔습니다.  레파토리에 시월에 어느 멋진 날에가 없어서틀림없이 앵콜 요청을 하리라 생각했는데요청할 필요도 없이 앵콜 시간에 부르더군요.  더 기뻤던 것은휴대폰 꺼내서 플래시를 흔들며 노래를 들으세요, 그러기에저는 사진 몇 장도 찍고 동영상도 촬영했습니다. 너무나 자유로운 시간을 줘서 속이 시원했습니다. ㅎㅎㅎ 두 여성 디.. 2025. 3. 16.
얼마나 좋을까 달나라까지 날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심심해서 합성해 봤습니다. 상상력을 동원해서리...ㅎㅎㅎ 2025. 2. 9.
영구 없~~다 우리 나라전쟁 나면 큰일 나겠습니다.  국군의 수장들의 헌재 증언을 보면서영구 없~~다,가 자꾸 연상 되는 것은 저만의 착각인가요?  대화도 안 통하고기억력도 없고판단력도 없고 전쟁이 나면 적군인지 아군인지어디 그 머리로 구분하겠습니까?  그래서 저는정말로 전쟁 나면 큰일 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완전 코미디입니다. 2025. 2. 6.
합성 하늘이 너무 밋밋해서하늘 합성을 해 봤습니다.   사진을 쳐다보며   언듯 보기에는 합성한 것이 화려하고눈길을 확 끌지만 원본은 오래 보아도 어색하지 않고싫증나지 않네요.  사람도 그렇습니다. 화려하고 말이 달콤한 사람은지혜를 쌓을 시간이 없지요.  치장하고 꾸미는데 시간을 쏟으니까요. 2025. 2. 6.
손자 오늘은 사랑하는 손자의 생일이었습니다. 선물로 폰을 받았나봐요. 앞으로 손자와 통화할 수 있어서 제가 더 좋습니다.포스팅 하는 순간 하루가 지나가 버렸네요.그래서 어제가 생일이 돼 버렸습니다. ㅎㅎㅎ 2025. 2. 5.
초승달 초승달이 떴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달입니다.  서쪽 하늘에 해 질무렵 곱게 떠 있었습니다. 초승달 밑으로 아주 작은 별이 찍혔는데별인지 인공위성인지아니면 운 좋게 목성을 찍은 것인지... 멀리서 봄기운이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 2025. 2. 2.
새해 인사 힘찬 비상과 안전한 연착륙을 기원합니다. 2025. 1. 29.
연착륙 2025 2025년은  만사가 형통하기를 바랍니다. 2025. 1. 1.
잘 가라 2024 잘 가라, 2024!!! 2024. 12. 31.
어느 가을 날 어느 가을 날이 사진을 찍었는데어느 새 겨울이다. 아마도 저 감홍시는 물까치들이 다 먹었을 것이고어쩌면 감나무 가지에 흰눈이 소복히 쌓였을 지도 모른다. 그렇게 또 세월은 흐른다. 2024. 12. 15.
난 네가 좋다 그냥 난 네가 좋다그냥 난 너라서 좋다다른 건 내게 중요치 않다너 죄 있든 없든 난 너만을 사랑한다그냥 난 네가 좋다그냥 난 너라서 좋다그냥 네 모든 게 좋다 *꽃동네 수도자 찬미단*  신만이 할 수 있는 사랑아주 조금은 사람의 사랑 중에어미의 사랑은 닮았다. 우연히 인터넷에서 들은 성가...카톨릭 신자는 아니지만잔잔한 감동이 있어서...  오늘은 맨날 창을 열고 바라만 보던 집앞의 가을 속으로 풍덩 뛰어들었다. 막바지 가을에 가을이 가기 전에 잘 빠졌다는 생각을 했다. 2024. 11. 26.
개암-오레시니크(Орешник)-IRBM IRBM : Intermediate-range ballistic missile-중거리탄도미사일 뉴스를 보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미사일을 쐈는데푸틴은 ICBM이 아니라 IRBM이라고 하며이름을 '오레시니크', 우리 말로 하면 '개암'이라고 하더군요.   고유명사이기 때문에오레시니크를 개암으로 해석해서 부르는 것은 아닌 것 같은데 아무튼 그 덕에 무슨 뜻인지는 알게 됐습니다.   저는 그 미사일의 이름이 개암인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게 무슨 뜻인가 했는데...ㅎ 해석해서 보도해야 할 것은 뭔 유식한 척 하느라고 그러는지 원어를 그대로 쓰면서이런 것은 원어 그대로 쓰는 것이 맞는데구태여 해석을 하니 웃음이 납니다.   뉴스에 나오는 오레시니크 나무 사진을 보니어머나,,,제가 러시아 갔을 때 이름도 모르면.. 2024. 11. 22.
가을은 참 예쁘다 늦은 잠을 자고아침에 일어나베란다 문을 여니아~~~ 가을은 참 예쁘다...어느 새 만추가 됐네.내가 잠든 사이에...ㅎㅎ 2024. 11. 17.
커피 잔을 깼다 커피 잔을 깼다.몇 년을 매일 커피를 몇 잔씩 마시던 잔인데...엄청 속상했다. 크게 한숨을 쉬고커피 잔을 검색했다. 너무너무 마음에 드는 커피 잔을 찾았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커피 잔을 깨뜨리지 않았으면이렇게 예쁜 커피 잔을 평생 있는 줄도 모르고 살았을 것이 아닌가?  나는 그 예쁜 커피 잔에 커피를 마시고 싶은 생각에내일이 빨리 오기를 기다린다. ㅎ, 나란 사람이란...ㅎㅎㅎ 2024.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