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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22

꼬리명주나비 암컷 꼬리명주나비 암컷입니다. 처음 갔을 때는 수컷만 날아다녀서 암컷은 못 보고 왔습니다. 집에 와서 생각하니수컷이 있으면 암컷이 있을 터 그래서 다시 가서 기다려 보니 암컷이 날아오더군요. 귀한 나비인데 멀리 가야 볼 수 있는 줄 알았는데 가까이서 만나서 너무 기뻤답니다. 2025. 9. 24.
꼬리명주나비 수컷 꼬리명주나비 수컷입니다. 수컷 두 마리가 영역 싸움을 하더군요. 얼마나 빨리 날아다니고 좀처럼 앉지 않아서 찍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날렵하게 앉아 있는 모습은 스텔스기를 연상케 하더군요. 아주 귀한 나비였는데 요즘은 여기저기 많이 보이는 것 같아요. 2025. 9. 24.
청띠신선나비 시루봉에서 영천을 내려다 보고 있는데 눈앞으로 휙 날아가는 나비 한 마리...어~~처음 보는 나비다... 얼른 찍어서 검색해 보니 청띠신선나비라고.이름이 특이한 것을 보니 흔치 않은 아이라 생각했지요. 정말로 그리 흔한 아이는 아니라는군요. 꿩대신 닭입니다. ㅎㅎㅎ 2025. 9. 23.
뾰족부전나비 이삭물수세미 찾으러 갔다가 꽝 때리고 허탈하게 내려오는데 뭔가 풀잎에서 확 날아가는 것이 보였습니다. 부전나비려니 하고 심심해서 찍었는데어~~좀 다르다. 다리가 통실하고 날개도 벨벳 같고더듬이는 끝에 주황색으로 멋을 냈더라구요. 그래서 검색해 보니 뾰족부전나비로 나오더군요. 이 아이는 수컷이고 다음엔 암컷을 찾으러 다시 가 봐야겠습니다. 2025. 9. 22.
야고 이제 막 야고가 올라오기 시작하더군요.그 덕에 야고가 어떻게 피는지 알 수 있었어요. 꽃속에 동그란 아마도 암술인 듯한데 그녀석을 찍어 보려 했는데 위치가 너무 어려워 결국 희미하게 찍어 왔습니다. 다음에 가면 꽃잎을 좀 더 열면 잘 찍어 보겠습니다. ㅎㅎ 2025. 9. 22.
연푸른부전나비 연푸른부전나비 수컷 연푸른부전나비 암컷 도무지 날개를 펼치지 않아 성별을 알 수 없었음. 오늘은 우리 동네 못둑을 거닐었습니다. 늘 보던 나비인데 자세한 이름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냥 부전나비라고만...그야말로 성만 알고 있었지요. 김씨처럼... 오늘은 작정을 하고 이름을 찾았더니참 예쁜 이름을 갖고 있었습니다. 연푸른부전나비. 비슷한 아이가 있어서 헷갈렸는데 자세히 보니 날개 끝에 뾰족한 뿔이 있더군요. 그 아이 이름은 암먹부전나비더군요. 연푸른부전나비는 암컷은 날개 안쪽이 갈색이고 수컷은 연푸른색입니다. 2025. 9. 18.
아기다람쥐 & 청설모 와~~~아기다람쥐를 찍을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 못했답니다.어두컴컴한 숲속을 얼마나 빨리 돌아다니는지삼각대도 없이 그 무거운 망원을 들고 쫓아다니려니번번이 놓쳤지요. 그런데 조그마한 아기다람쥐가 정말 너무나도 귀여워서기어이 찍고 왔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청설모는 너무 말라서불쌍해 보였습니다. 2025. 5. 14.
수달 집 앞 저수지가수질이 나빠져서작년에 물을 많이 뺐습니다.  수달이 어디론가 사라지고원앙은 아직도 오지 않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슬슬 나가보니수달이얼마나 장난을 치며 돌아다니는지 아이고 이녀석들다시 돌아왔구나얼마나 반갑던지요. 저는 총 세 마리를 봤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장난이 심하더군요. 그래서 개구쟁이라도 좋다,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그랬습니다. 2025. 1. 6.
호랑나비 한 마리가 호랑나비 한 마리가 꽃밭에 앉았는데... 올해 처음 만난 호랑나비입니다. 녀석답지 않게 얼마나 빠르게 움직이는지 망원밖에 없어서 좀 초점이 흐립니다. ㅎㅎ 2024. 3. 24.
수달 산책하러 나가면 수달은 자주 만났었는데 어떤 사람은 지나는 길에 대화하는 것을 들으니 맨날 와도 한 번도 못 봤다고 하더군요. 아마도 저랑은 좋은 인연인가 봐요. 2024. 2. 23.
수달 빛이 이렇게 아름다운 물감을 풀었어요. 수달은 그 속에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며 헤엄 쳐 다니더군요. 2024. 2. 17.
수달 카메라 테스트 겸 또 집 앞의 연못으로 나갔습니다. 어제도 수달을 만났는데 오늘도 원없이 만났습니다. 어제 사진은 지우기로...ㅎㅎㅎ 어제는 256 GB, SD카드를 얼떨결에 다 쓰고 저도 놀라고 어이없었습니다. 헐... 오늘은 그래도 어제의 반 정도 찍고 들어왔습니다. 아직은 카메라가 손과 머리에 익숙해지지 않아서 약간은 초점이 괜찮은 것 같은데 기대에 미치지는 못합니다. 익숙해지면 바꾼 보람을 느끼겠지요. 열심히 연습해야겠습니다. *^^* 2024. 1. 2.
수달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고 계신가요? 아니, 부산까지도 화이트크리스마스라는데 대구는 왜 이렇지요? 눈이 아파서 마냥 모든 전자기기에서 떠나 가끔씩 못둑을 걸었을 때 수달을 만났습니다. 그것도 고기 잡아 먹는 것까지 찍었어요. 다음에 또 만날 수 있겠지 했는데 모든 행운은 지나가고 나서야 그것이 행운이었구나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정말 기쁜 크리스마스를 맞았습니다. 그렇게나 바라던 R5로 기변을 하게 됐습니다. 팔불출이라 할까봐 누가 선물했는지는 말 안하렵니다. ㅎㅎㅎ 이제 다시 수달을 만나면 털 오라기 하나까지 생생하게 표현할 수 있을 거예요. *^^* 2023. 12. 25.
남방노랑나비 참줄바꽃을 찍고 나오면서 남방노랑나비를 만났어요. 가까이 가도 꼼짝을 않기에 죽었나 싶었는데 대롱을 폈다 오므렸다 하는 걸 보니 살아 있긴 한데 그래서 날개를 말리나? 했지요. 집에 와서 너덜너덜 붙어 있는 마른 잎을 자세히 보니 에구머니나... 그거이 나비가 뚫고 나온 고치였습니다. 그니까 얘들이 방금 고치에서 나온 나비였던 겁니다. 남방노랑나비는 주로 남부 지방에 많이 살고 여름형과 가을형이 있는데 이 아이는 가을형입니다. 여름형은 색깔이랑 검은 무늬가 흐린 편입니다. 확대해 보니 대롱의 끝이 두 갈래로 갈라져 있군요. 아무튼 신기한 장면을 만나서 기뻤습니다. ㅎㅎㅎ 2023. 10. 7.
깡충거미 제 컴퓨터 방에 무단침입한 깡충거미입니다. 눈이 썬글라스를 낀 것처럼 신기하게 생긴 녀석이지요. 오늘은 이 녀석 쫓아다니며 방에서 땀을 뻘뻘 흘렸습니다. 팔이 덜덜 떨렸습니다. ㅎㅎㅎ 책장 위를 휘저으며 돌아다니는데 마침 번개 치는 사진 밑에서 얼굴을 번쩍 들더군요. 번개에 놀랐나? ㅎㅎㅎ 눈 여덟 개 다 찾으셨나요? *^^* 2023.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