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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8

남방노랑나비 참줄바꽃을 찍고 나오면서 남방노랑나비를 만났어요. 가까이 가도 꼼짝을 않기에 죽었나 싶었는데 대롱을 폈다 오므렸다 하는 걸 보니 살아 있긴 한데 그래서 날개를 말리나? 했지요. 집에 와서 너덜너덜 붙어 있는 마른 잎을 자세히 보니 에구머니나... 그거이 나비가 뚫고 나온 고치였습니다. 그니까 얘들이 방금 고치에서 나온 나비였던 겁니다. 남방노랑나비는 주로 남부 지방에 많이 살고 여름형과 가을형이 있는데 이 아이는 가을형입니다. 여름형은 색깔이랑 검은 무늬가 흐린 편입니다. 확대해 보니 대롱의 끝이 두 갈래로 갈라져 있군요. 아무튼 신기한 장면을 만나서 기뻤습니다. ㅎㅎㅎ 2023. 10. 7.
깡충거미 제 컴퓨터 방에 무단침입한 깡충거미입니다. 눈이 썬글라스를 낀 것처럼 신기하게 생긴 녀석이지요. 오늘은 이 녀석 쫓아다니며 방에서 땀을 뻘뻘 흘렸습니다. 팔이 덜덜 떨렸습니다. ㅎㅎㅎ 책장 위를 휘저으며 돌아다니는데 마침 번개 치는 사진 밑에서 얼굴을 번쩍 들더군요. 번개에 놀랐나? ㅎㅎㅎ 눈 여덟 개 다 찾으셨나요? *^^* 2023. 9. 17.
잠자리 2020년 9월 제주 잠자리가 사랑을 나누는 것, 가만히 앉아 쉬고 있는 것, 그리고 식사를 하는 것까지 다 만났습니다. 잠자리가 식사하는 것은 처음 봤네요. ㅎ 2022. 9. 21.
누리장나무와 나비 무슨 꽃인지도 모르고 찍었는데 누리장나무였네요. 산제비나비가 이리저리 꿀을 빨고 다니는 모습입니다. 진주난봉가에는 이런 가사가 나오지요. 화류계 정은 삼년이고 본댁 정은 백년 인데 네 이럴 줄 왜 몰랐던가 사랑사랑 내사랑아 너는 죽어 꽃이 되고 나는 죽어 나비 되어 푸른 청산 찾아 가서는 천년만년 살고 지고 어화 둥둥 내 사랑아 아마도 저 산제비나비는 난봉꾼이었나 봅니다. 아직도 이꽃저꽃 옮겨 다니며 느긋이 있지를 못하니...ㅎㅎㅎ 2022. 9. 8.
남방노랑나비 노랑나비는 많이 봤는대 이녀석은 처음 봤습니다. 날개에 밤색 무늬가 있더군요. 둘이서 얼마나 재미있게 놀던지... 2022. 9. 5.
산제비나비 나비 이름은 잘 모르는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요녀석이 제 주변을 빙빙 돌기에 얼마나 연사를 날리며 놀았는지 그 1초에 5장 찍는 그 연사로 말입니다. ㅎㅎㅎ 2022. 9. 2.
표범장지뱀 전광석화와 같이 제 발밑을 지나가는 녀석을 그보다 더 빠른 동작으로 찍었습니다. 흠흠... 이 녀석은 장지뱀보다는 아주 귀한 녀석이라더군요. 멸종위기 2급이라던가... 2022. 6. 16.
장지뱀 2020년 8월 제주 제주의 어느 오름에서 만났던 장지뱀입니다. 저는 처음으로 이런 도마뱀 종류에 관심을 가지게 됐네요. ㅎㅎ 2022.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