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에서의 일상101 이제 추억으로 Hammond Pond의 숲입니다. 그 바위 언덕에 해먹을 치고 놀았지요. 이사를 간 집 앞의 잔디공원입니다. 뭔 저택 같은 곳에 놀러가서 술레잡기 하는 녀석들을 찍었습니다. 여기는 월든 연못입니다. 저는 여기가 설마 소로우의 월든이라는 책에 나오는 그 연못일까 했는데 집에 와서 찾아 보니 여기가 거기 맞네요. 정말 저는 마음에 드는 곳이었습니다. 손자녀석은 미국 사람 다 됐더군요. 두려움이 없이 다가가서 대화를 나누더군요. 녀석... 보고 싶네요, ㅎ Hammond Pond에 이런 음식점들이 있는 줄도 몰랐었네요. 아들 가족이랑 여기서 햄버거를 먹었어요. 저는 늘 연못과 숲 근처만 다녔기에 ㅎㅎㅎ 미술관 앞에서 전차를 봤어요. 아들 출퇴근 시켜줄 때 이 다리 위를 전차가 지나가던데 이날은 차가 밀려서 .. 2023. 7. 28. Boston Dynamics 손녀가 늘 여기서 커피를 뽑아 줬어요. 그리고 저는 초콜렛 과자를 늘 하나 집어 넣고 새를 찍으러 다녔지요. 아침에 아들과 함께 들어가서 커피 한 잔 내려서 주변 새들을 찍으러 다니곤 했지요. 이곳의 커피 맛은 일품이었어요. 아들을 내려주고 항상 하는 말은 아들아, MIT를 밟아라.ㅎㅎㅎ 2023. 7. 28. 붉은꼬리매 아들 집이 이사를 하고 뜰 앞에 나무를 보니 그렇게도 신기하게 봤던 파랑어치가 떡 있는 겁니다. 청솔모도 마당에 떨어진 뭔 열매를 먹고 있고 산토끼도 나왔어요. 세상에나 홍관조까지... 캐나다기러기가 축하비행을 했습니다. ㅎㅎㅎ 집 앞의 잔디공원으로 나갔습니다. 이제 싹이 트는 이름 모를 나무의 새싹들 진박새 마늘냉이 청설모까지 이렇게 많은 새들을 찍으며 파랑어치에 빠져 있으면서 가까이 가는데 뭔가 앞을 탁 가로막는 커다란 물체가 있었으니 그때 정말 저는 이거 뭐여? 그랬답니다. 세상에나 여기서는 검색하면 붉은꼬리매라고 나오는데 저는 암만 봐도 말똥가리 같습니다. 이녀석이 나뭇가지에 쉬고 있었습니다. 스르르 몸을 돌리더니 헉!!! 이 녀석은 목이 180도로 돌아갈 수 있나봐요. 빗방울이 떨어지고 제가 이.. 2023. 7. 28. 고흐와 고갱 첫 번째 그림은 고흐의 작품입니다. 두 번째 그림은 고갱의 작품입니다. 저는 고흐의 원작을 보기 위해 기어이 보스턴 미술관을 찾았습니다. 정말 그의 강렬한 터치는 가슴을 뛰게 하는 에너지가 있었습니다. 고갱의 그림을 보면서 그들이 왜 그렇게 의견 충돌이 심했는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생각지도 않게 르노와르나 마네, 모네, 점묘파인 쇠라와 시냑, 밀레, 피카소 등 그들의 그림이 있어 정말, 정말 좋았습니다. 시간이 나신다면 찬찬히 한 번 훑어 보실만 할 겁니다. 그림의 설명이 있는 스티커도 같이 찍었으니 확대 해 보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조각품이나 그릇도 딱 저의 취향이었어요. ㅎㅎㅎ 2023. 7. 27. MFA(Museum of Fine Arts) Boston#8 이렇게 많은 작품들이 있었지만 다 본 것이 아닙니다. 이곳은 파트별로 며칠에 나누어서 관람을 해야할 것 같았습니다. 차근차근 못 본 것이 못내 아쉬웠지만 그래도 이렇게 저만의 공간에 두고 천천히 감상하렵니다. 2023. 7. 27. MFA(Museum of Fine Arts) Boston#7 2023. 7. 27. MFA(Museum of Fine Arts) Boston#6 2023. 7. 27. MFA(Museum of Fine Arts) Boston#5 2023. 7. 27. MFA(Museum of Fine Arts) Boston#4 2023. 7. 27. MFA(Museum of Fine Arts) Boston#3 2023. 7. 27. MFA(Museum of Fine Arts) Boston#2 2023. 7. 27. MFA(Museum of Fine Arts) Boston#1 귀국할 날은 가까워 오는데 가야할 곳은 많고... 제가 공부한 바에 의하면 보스턴 미술관에 가면 고흐의 원작 그림을 볼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휴가로 미국에 들어온 며느리와 함께 아이들을 학교 내려주고, 아들 출근 시키고 보스턴 미술관으로 향했습니다. 미술관 개관 시간이 많이 남아서 차를 타고 언듯 지나는데 TATTE가 보이더군요. 뭐, 달리는 차 안에서 꽃도 찾는데 이건 식은 죽 먹기지요. 이곳은 유명한 음식점입니다. 우리는 들어가서 여기서 아침을 먹기로 했습니다. 저는 또 인터넷을 뒤졌지요. 샥슈카라는 것이 맛있다기에 그걸로 시켰습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제 입맛에는요.ㅎㅎㅎ 비가 부슬부슬 내려서 주차를 하고 비를 맞으며 미술관으로 갔습니다. 저는 미술관 올라가는 계단이 무척 멋지게 느껴져서 .. 2023. 7. 27. Hammond Pond Hammond Pond는 아들이 이사 가기 전 아파트에서는 비록 신호등을 여러 개 건너야했지만 걸어서 갈 수 있는 아담한 연못이었습니다. 이곳에도 두루미꽃이 온통 숲을 덮을 정도로 두루미꽃 잎이 깔려있었습니다. 이름 모를 나무 꽃과 활짝 날개를 펴서 모든 것을 다 보여 줬던 아마도 말똥가리인 듯합니다. 미국지빠귀 심술궂은 개구쟁이 같은 흰가슴동고비 집참새 이끼들과 두루미꽃 종류 너무나 작고 귀여웠던 상모솔새 검은눈방울새 솜털딱따구리 댕기박새 그리고 마지막 날 활짝 핀 꽃으로 작별 인사를 했던 스페니쉬블루벨... 제가 Hammond Pond에서 본 대표적인 아이들만 올렸지만 참 많은 새와 꽃으로 너무나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Hammond Pond였습니다. 알을 품고 알에서 깨어나고 그리고 여덟 마리의 새끼.. 2023. 7. 27. Avalon 주변을 돌며 아들이 이사 가기 전 Avalon에 살았습니다. 정말 편한 아파트였는데 이사 가고 얼마 되지 않아 손자 녀석이 제 아빠에게 아빠, Avalon이 그리워, 그랬던 말이 생각납니다. 저도 그랬어요. 뭔가 맹금류가 날고 있었는데 잘 찍지 못해서 무슨 새인지는 모르겠네요. 이 날도 Lost Pond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미국 있으면서 제일 흔하게 봤던 아이일 겁니다. 미국지빠귀 Lost Pond는 아주 가치가 있는 귀한 습지로 예전엔 쓰레기 매립장으로 매립이 되다가 그 가치를 뒤늦게 알고 원상복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직도 공사중인 곳이 있더군요. 웬지 오늘은 시무룩해 보이는 미국지빠귀. 새들도 감정이 있나봐요. ㅎㅎㅎ 이 아이도 흔히 만나는 큰검은찌르레기 새들은 눈을 감은 모습이 무척 보기 싫어서 안 .. 2023. 7. 27. 아들을 출근 시키고 보스턴에서는 아침에 손주들 학교 내려 주고 아들 회사에 내려 주고 저는 아들 회사 주변 새들과 이제 막 봄을 맞는 꽃들을 찍었습니다. 이날은 이상하게 까마귀가 많이 눈길을 끌더군요. 그리고는 늘 보던 새들... 지금도 저 아이들은 보스턴 다이나믹스를 날고 있겠지요. ㅎ 2023. 7. 26. 이전 1 2 3 4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