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에서의 일상101 Boston Public, Boston Common 4월이 다 지나갈 무렵 제가 보스턴에 대해서 공부한 바에 의하면 Boston Public, Boston Common이 굉장히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생각을 해보니 이대로 가다가는 그곳은 이름만 듣고 갈 난감한 상황이 될 것 같아 아들에게 제안을 했습니다. 나를 Boston Common 근처에 내려주고 너는 가고 내가 다 구경을 하고 나면 우버를 불러다오. 근데 우버 요금이 너무 나오면 어쩌지? 그랬더니 아들이 우버 요금이 문제에요? 여기까지 와서 엄마 보고 싶은 거 보고 가셔야지요. 흠...제 아들이 그래요. ㅎㅎㅎ 아들이 내려준 곳에서 길 양쪽으로 한쪽은 Boston Common이고 다른 쪽은 Boston Public이라는데 어디가 어딘지 알아야지요. 그래서 아무 데나 들어갔지요. 이렇게 아담하고.. 2023. 7. 25. 아들 집 주변 한 바퀴 5월 7일이었을 거예요. 아침에 뒷뜰을 내다 보니 새끼 토끼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문을 열면 놀라서 도망갈 것 같아 유리 문을 닫은 채로 찍었습니다. 집앞에는 넓은 잔디 공원이 있습니다. 가락지나물도 많이 있고 나무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나무 이름은 모릅니다. 강변으로 나가면 산책로가 있어요. 점나도나물을 찍었는데 옆에 있는 아이들이 다북개미자리인 거 있지요. 에고... 이 아이는 이름을 못 찾았습니다. 서양민들레도 있었습니다. 점나도나물은 땅에 깔렸습니다. 간간이 선개불알풀도 보입니다. 집참새가 나무에 앉아 있더군요. 꽃잎을 따먹는 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저녁엔 아들 집 뜰에서 이런 녀석을 만났습니다. 역시나 유리 문을 열지 못하고 찍었습니다. 2023. 7. 24. 5월 5일 어린이 날에 5월 5일 어린이 날에 저는 손주들에게 마땅히 줄 것도 없고 그리고 여기는 미국이라 어린이 날 같은 것은 없고 그래서 새 사진들 많이 찍어서 보여줬습니다. ㅎㅎㅎ 우리나라의 오색딱따구리는 배가 빨갛던데 이 아이는 배가 빨갛지 않아서 오색딱따구리가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늘 보는 큰검은지르레기가 날더군요. 역시나 쫓아가서 초점을 잡지는 못했지만... 복잡한 나뭇잎 사이로 홍관조가 보였습니다. 이제 홍관조는 그리 대단하지는 않습니다. ㅎㅎㅎ 그렇지만 보면 예뻐서 안 찍을 수는 없습니다. 녀석이 날아갔는데 이렇게 짤렸습니다. 이 날은 가 보지 않은 연못 반대쪽 끝까지 가봤습니다. 이렇게 얼레지 잎이 보이더군요. 그리고 이런 황금색 버섯이 있었습니다. 색깔이 정말 황금색이었습니다. 딱 한 포기 핀 금낭화도 봤습니.. 2023. 7. 23. 아직 못 올린 보스턴의 일상 지난 5월 보스턴에서의 일상을 연거퍼 몽골 기행이 있어서 다 올리지 못하고 이제는 못 올린 보스턴의 이야기를 올릴까 합니다. 이날은 Hammond Pond에 도착했을 때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습니다. 둥지에서 멀리 갔던 혹고니 가족이 어린 새끼들을 데리고 둥지로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어미의 깃털 위에 빗방울 좀 보세요. 여덟 마리의 새끼들이 엄마를 따라 둥지로 헤엄쳐 오고 있었습니다. 두 녀석은 엄마 등에 타고요. 둥지에 돌아와 엄마의 품으로 파고 드는 녀석들 다 들어갔네요. 얼마나 귀여운지요. 이렇게 어미가 새끼들을 비를 피해 둥지로 돌아올 때 아빠 혹고니는 성가시게 구는 캐나다기러기를 쫓아내고 있었습니다. 아~~ 정말 귀엽지요? 몇 번을 캐나다기러기를 쫓아내더군요. 아주 요란했어요. 다 쫓아내고는 날개.. 2023. 7. 22. 다시 만난 황금방울새 생각지도 않게 아들 집 근처에서 황금방울새 부부를 만났습니다. 또 만났으면 했는데 정말 반가웠지요. 한 번 더 만났던 것 같은데 파일을 찾게 되면 올려보겠습니다. ㅎㅎ 2023. 6. 19. 미국지빠귀 보스턴에서 제일 흔하게 봤던 아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미국지빠귀라는 이름이 번역명인지 정명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 녀석은 사람을 겁내지 않더군요. 개체수도 많고 어디를 가도 볼 수 있는 아이였습니다. 2023. 6. 14. Red-winged Blackbird 수컷, 암컷 저는 이 아이들을 포스팅하는 이 시간까지도 암컷이 이 아이라는 것을 몰랐습니다. 너무 다르게 생겼어요. 수컷은 날개 한 부분 빼고는 온통 검은색이니 암컷이 이렇게 생겼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ㅎㅎㅎ 2023. 6. 13. 멕시코양진이 암컷, 수컷 멕시코양진이라고 번역 된 것 같은데 영어로는 House Finch라고 하더군요. 수수한 녀석이 암컷이고 붉은 가슴을 가진 녀석이 수컷입니다. 2023. 6. 12. 터키콘도르 보스턴에서 가서 얼마 되지 않아 우연히 마주친 아이입니다. 그냥 붉은꼬리매 종류가 아닐까 했는데 부리 부분이 빨갛더라구요. 검색해 보니 터키콘도르더군요. 이날 딱 한 번 본 것이 다입니다. 많이 흔들렸지만 귀한 자료라 못 버리겠더라구요. ㅎ 2023. 6. 12. 초원멧새 서양민들레 속에서 종종걸음을 하면서 먹이를 찾는 초원멧새들을 만났어요. 이 아이들은 여기저기 많이 보이더군요. 2023. 6. 9. 물망초 귀여운 꽃이지요. 그래서 잊지 못 할 것 같아요. ㅎ 2023. 6. 8. 좀개불알풀 아들 집 앞을 탐색하다가 발견한 좀개불알풀입니다. 깜짝 놀랐어요. 우리나라에서 낯익은 아이를 이런 타국 땅에서 만나다니... 고향 사람 만난 것처럼 반가웠답니다. 2023. 6. 8. 우는비둘기 저는 이런 이름의 비둘기가 있는 줄은 몰랐네요. Hammond Pond에서 자주 보이기에 쉽게 생각했는데 이렇게 많은 무리는 다시 보기 힘들었습니다. 2023. 6. 6. 솔잎대극 보스턴에서 만난 솔잎대극입니다. 잎이 솔잎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쉽게 생각이 됩니다. ㅎㅎㅎ 2023. 6. 4. 자주광대나물 자주광대나물이 여러 색의 변이가 있는 것 같더군요. 보스턴 Lost Pond에서 만난 자주광대나물들입니다. 이곳의 벌은 아주 튼실하더군요.ㅎㅎ 2023. 6. 3. 이전 1 2 3 4 5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