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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속의 이야기1016

If...만약에 https://youtu.be/wjgJh0Nwbt4 If a picture paints a thousand words then why can't I paint you? The words will never show the you I've come to know 만약에 한 장의 그림이 천 마디 말을 그려 낸다면 왜 저는 당신을 그릴 수 없나요? 내가 알게 된 당신은 말로는 결코 표현할 수 없어요 if a face could launch a thousand ships then where am I to go? There's no one home but you You're all that's left me too 만약에 한 사람의 외모가 천 척의 배를 띄울 수 있다면 (※여기서 face는 트로이 전쟁의 불씨가 .. 2023. 1. 22.
그때를 기억하시나요? 2020년 4월 23일 제주 성산일출봉 그때를 기억하시나요? 2020년 4월 23일 성산일출봉에 불이 났었어요. 저는 마침 그때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꽃을 찍고 있었어요. 흰연기가 피어오르는데 정말 걱정스러웠어요. 다행히 많은 피해는 내지 않고 꺼졌지요. 이 사진도 올릴 타이밍을 놓치니 별 의미가 없어서 걍 뒀더니 불 내려고 해서 얼른 올립니다. ㅎㅎㅎㅎㅎ 2023. 1. 3.
Welcome, happy 2023 건강하시고 만사가 형통한 한 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2023. 1. 1.
Adieu 2022 오늘의 마지막 태양을 찍겠다고 생각을 해놓고는 그만 깜빡 잊고 놓쳤네요. 집이 남서향이라 걍 베란다에 서서 찍으면 됐는데... 2022년 한 해... 참으로 감사한 한 해였습니다. 내가 아무리 오래 살아도 다시 만나지 못할 2022년이기에 곱고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 보내고 싶네요. 다가오는 새해도 하나씩 욕심을 버리기에 분명 더 좋은 한 해가 될 것을 믿습니다. 이곳은 따로 블친이라 칭하는 것이 없으므로 그냥 이곳을 다녀가시는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올 한 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 2022. 12. 31.
아마도 지금쯤.... 2020년 12월 제주 아마도 지금쯤 제주의 한라산은 이렇지 않을까요? 온통 통제 돼서 이런 설경도 찍을 수 없을 것 같군요. 2년 전 그때 버스를 타고 올라가지 않았더라면 아마도 영원히 이런 설경은 찍지 못했을 것 같아요. 저는 까마귀에 벼슬(볏)이 있는 것은 처음 봤네요. 사계절이 있는 우리나라, 어렸을 때는 자랑할 것이 없어 사계절이 있는 것도 자랑이 되는 가난한 우리나라가 가엾게 생각 됐는데 이제는 잘 사는 우리나라가 계절도 부자인 것 같아 자랑스럽네요. *^^* 2022. 12. 24.
Merry Christmas~~~ 올해는 온통 전국이 white Christmas일 것 같군요. 그러면 뭐하노, 그자? 봄은 아직 멀리 있는데...ㅎㅎㅎ 2022. 12. 24.
지문을 인식할 수 없습니다. 벌써 한 해가 다 가고 있네요. 내일모레면 크리스마스이브이고 올해도 나 홀로 집에 크리스마스를 보낼 것 같아 벌써 20년째 쓰고 있는 가스레인지나 청소해야겠다 싶어 일을 시작했습니다. 대충 씻으려 했는데... 묵은 때를 칼로 긁어내면서 완전히 반짝반짝 새 가스레인지로 만들었습니다.. 흐믓한 기분으로 전화나 한 통 하자 싶어 휴대폰을 켜는데 오마낫... 지문을 인식할 수 없습니다. 엉? 손에 물을 닦고 다시 시도 했지요. 아무리 해도 대답은 지문을 인식할 수 없습니다, 였습니다. 몇 시간을 뜨거운 물과 과탄산소다로 가스레인지의 묵은 때를 벗겨냈으니 손이 퉁퉁 불어서 ㅎㅎㅎㅎㅎㅎ 그래서 지문 인식도 안 됐던 겁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애구... 반짝거리는 가스레인지를 보면서 올해는 크리스마스트리가 없어도 .. 2022. 12. 22.
즐거운 편지- 황동규 즐거운 편지 / 황동규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 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 보리라.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버린 데 있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뿐이다 그 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대구에도 눈이 왔네요. 함박눈이 내리면 꼭 생각나는 시가 황동규님의 즐거운 편지입니다. 처음 이 시를 읽었을 때도 지금도 마음에 느껴지는 감동은 변함.. 2022. 12. 21.
강가에서 겨울 해는 짧지요. 늘 출퇴근하던 경산 남하교를 찾았습니다. 어둑해진 강가에서 우아한 백조들을 만났습니다. 내가 가장 행복하게 지냈던 곳 경산의 한 강자락에서 어두워도 그 흰색 때문에 잘 보이던 백조들을 잠시 응시할 수 있었습니다. 고니라는 정명보다는 난 곧 죽어도 백조가 좋다. ㅎㅎㅎ 2022. 12. 10.
겨울 나무 아무 것도 가리지 않은 가장 솔직한 모습... 이때가 가장 아름답다면 정말 아름다운 것이지요. 젊음이 다 사그러지고 앙상한 얼굴에 주름이 패어도 내면의 아름다움은 늙지 않는다는 것을 겨울 나무를 통해 배워 보는 오늘입니다.*^^* 2022. 12. 9.
라벤더 향기 속에 2019년 6월이니까 코로나가 오기 전이지요. 흐린 날이었지만 라벤더의 보랏빛 향기는 먹구름을 가려버렸어요. 꽃양귀비가 강렬하게 붉은 열정을 토하지만 어째 저는 보랏빛 물결에 마음이 뺏겼어요. 이제 거의 일상으로 돌아와 이제 저 라벤더 들판에도 사람들이 북적이겠지요. 그나저나 라벤더가 코로나 시기를 잘 넘겼나 모르겠네요. 2022. 12. 1.
달밤 오늘은 아버지, 저는 이 단어는 거의 쓴적이 없습니다. 늘 아빠였지요,의 기일입니다. 이태원 참사와 더불어 숙연해지는 오늘이네요. 이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운데 천국은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아름다운 곳에서 행복하시기를... 2022. 11. 1.
독식 어제 하루 고생 많으셨죠? 세상은 온통 거미줄 같은 그물망, network로 연결되어 있지요. 문제는 거미줄 하나로만 연결 돼 있다면 거미줄 하나 제거하면 모든 것이 끝입니다. 저는 카카오가 모든 것을 독식하는 것을 무척 염려하고 있던 일인입니다. 처음엔 카카오톡이라는 대 국민 대화 톡으로 통신분야에서 시작하더니 점점 은행, 교통, 그리고 인터넷의 대부분의 기저에 카카오가 잠식해 있다는 것을 보면서 어쩐지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이번 일로 경악하는 것은 그렇게 거대하게 우리 생활에 자리잡은 카카오가 너무 허술한 데이터 관리를 하고 있었다는 것이 이번 사태에서 증명이 된 셈입니다. 기우가 현실로 나타나고 우리 같은 일반인이야 통신이나 블로그 사용의 불편 정도로 끝나지만 거시적 안목으로 보면 나라 전체의 안전.. 2022. 10. 17.
고분 위의 식사 코로나로 인해 정말 너무나 오랫동안 가끔 전화만 하던 여고 동창생 친구와 불로고분에서 피크닉을 가졌습니다. 우리는 만나면 정말 덤 앤 더머 같지만 그래도 서로 하나도 답답해 하지 않으며 그게 그렇게도 재미있어 하는 그런 덤 앤 더머입니다. ㅎㅎㅎ 국군의 날이 다가와서인지 옆에 있는 K2 공군기지에서는 전투기를 떼서리로 띄웠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저 귀가 찢어지는 것 같은 소리도 좋다고 했습니다. 푸른 하늘에 우리 영공을 나는 전투기를 보면서 든든히 나라를 지키는 안전한 나라에서 소나무 아래 살랑살랑 부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친구가 사 온 샌드위치를 입을 한껏 벌리고 먹었습니다. 친구는 내가 너무 맛있어하면서 먹으니까 한쪽만 먹고 나머지 한쪽은 꽁꽁 싸서 줬습니다. 저는 사양도 하지 않고 낼름 받아 와서.. 2022. 9. 27.
어느새 가을이네요. 한껏 아프고 나니 어느새 가을이네요. 비빔 고기국수 먹고 단단히 배탈이 나서 거의 일주일을 허우적거리며 살았네요. 이제 매운 음식은 작별을 고해야 할 나이인가 봅니다. ㅎㅎ 2022.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