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엉뚱한 저수지에 가서 작은 어리연꽃을 혹 좀어리연꽃이 아닌가
박박 우겨보고 싶은 마음으로 찾아 다녔던 녀석입니다.
왜 좀어리연꽃이 땅바닥 뭍에 사냐고요?
물이 가출했습니다.ㅠㅠ
곡식이 다 영글은 논에 벼를 베려고 물을 빼버렸습니다.
며칠만 더 놔 두지...
물도 없는 논바닥에 겨우 생명을 부지하고 있는 좀어리연꽃을 만났습니다.
그래도 제가 작은 어리연꽃을 좀어리연꽃이라 우기지 않게 돼서 다행입니다.ㅎㅎㅎ
내년, 저곳은 그리 정이 가지 않는 곳이라 안 가고 싶은데...
물 빼기 전에 한 번은 가야할 것 같습니다.ㅎㅎ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