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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꽃

순채

by 까탈스러운 장미 2016. 6. 16.










내가 참 좋아하는 연못이었습니다.

내가 찾아냈던 곳이라 더 애착이 갔지요.






창포 향기를 맡으며 순채를 찍으면

온갖 잠자리, 나비들이 날아다녔습니다.




바닥엔 수염가래꽃이 하얗게 갈려있고

돌가시나무가 곳곳에 꽃을 피웠어요.





올해는 누군가 창포를 길을 내기 위해 베었더군요.

일부이긴 하지만 싫었어요.







연못엔 순채가 가득했지만

올해 순채는 색깔도 거무튀튀하고 마르고 예쁘지 않았어요.

너무 많아서 반영도 찍을 수 없었지요.






아무 재미가 없어서 걍 잠자리만 찍다가 왔네요.

스텔스기 한 대 배치해 놓고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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