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리 잠이 안 오나 했습니다.
목요일밤이네요.
오늘은 오카리나 연습 가서 커피를 연달아 3잔이나 마셨거든요.
요즘은 나를 봅니다.
사실 내가 나를 제일 잘 아는 것 같지만
사람은 자기 자신을 제일 모릅니다.
요즘 우연찮게 저를 자주 볼 일이 생겨서
저를 봅니다
처음엔 낯설었는데 자꾸 보니 내가 나를 알아봅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늘 보는 사람일 뿐인데
저에겐 아주 낯설었습니다.
표정, 행동, 그런 것이 내가 생각한 나와 조금 달랐습니다.
진작에 내가 나를 봤더라면 이상한 표정은 좀 고치며 살았을 것을...ㅎㅎㅎ
뭔 이런 뜬금없는 소리냐하면요
동영상을 찍으면서 내 생활의 일부를 보게 된 것이죠.
어색하고 우스웠지만 이제 다 마무리 지었습니다.
텔런트들, 참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나는 죽어도 연기는 못하겠더구만요.
잠은 자기 틀렸고
뭘할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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