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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1

박새 박새 두 마리가 자리 싸움을 하더군요. 뺏으려는 놈이 꽁무니를 빼고 도망가더군요. 자리를 지킨 녀석은 맛있는 먹이까지 입에 물고 만세를 부르며 날아갔습니다.  만세를 부르며... 2025. 1. 18.
비오리 오후에 저수지에 나가보니왜 안 오나 궁금했던 비오리가 왔습니다. 올해도 암컷은 안 보이네요.  비오리는 우리 저수지 비오리가 제일 예쁜 것 같아요. ㅎ 2025. 1. 17.
장끼와 까투리 가족 지난 번 장끼와 까투리를 만난 후매일 아침 베란다 문을 열고 혹시나 또 왔나 살폈는데계속 못 만났지요.     그런데 오늘 이 아이들이 또 나타난 겁니다.    한참을 먹이를 먹던 아이들이뭔가 경계를 하더군요.날겠다 싶어서추워도 손이 시려도 참고 겨누고 있었는데안 날았어요.     수컷은 두 마리가 있는데   앞쪽에 있는 녀석이 먹이를 먹다가뒤에 있는 녀석이 다가오니까   자리를 비키더라구요. 아마도 뒤에 있는 녀석이 아빠고 자리를 비키는 녀석이 아들인 것 같아요.    까투리의 눈은 참 은은한 것이 참하더라구요.      왼쪽 녀석이 아빠고 오른쪽이 아들 같아요. 이 아이들은 한 가족인 것 같아요. 다시 보게 돼서 기뻤어요.    저녁엔 보름달을 찍었네요.  이렇게 또 하루가 갑니다. ㅎㅎ 2025. 1. 14.
흰비오리#2 흰비오리의 먹이사냥은 명사수였는데먹기까지는 엄청 시간이 걸리더군요.  저는 이렇게 가까이에서이렇게 많은 흰비오리 암수는 처음 봤습니다. 너무너무 신났지요. 이곳에는 암컷보다 수컷이 더 많았네요. 머리가 붉은 녀석이 암컷입니다. 2025. 1. 11.
흰꼬리수리 영역 싸움 너무 멀어서 초점도 안 맞고 그렇지만보기 힘든 영역 싸움이라올려봅니다.  흰꼬리수리 두 마리가 영역 싸움을 하고그 귀하다는 검독수리가 관전하고 있습니다. 승리는 원래 자리를 차지 하고 있던 녀석이 영역을 지켰습니다.  남의 자리 탐내면 안 됩니다. ㅎ 2025. 1. 10.
흰비오리#1 얼마 전 드디어 흰비오리를 가까이서 만났습니다.그것도 물고기 사냥을 하는 모습을요.그런데 이 녀석이 저 물고기를 먹기까지3분이 넘게 걸렸습니다.  다른 흰비오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아무튼 흰비오리를 이렇게 가까이서 찍을 수 있어서너무너무 좋았습니다. 2025. 1. 9.
호사비오리 역광에 윤슬이 초점을 방해해서정말 찍기 힘들었습니다.     호사비오리는 옆구리 비늘무늬가 특징입니다. 저는 저 무늬가 참 우아해 보이고 좋았습니다.    오른쪽 비늘무늬가 호사비오리 암컷이고왼쪽 아이는 그냥 비오리 암컷입니다.     비오리와 호사비오리는 부리도 다릅니다. 호사비오리는 부리가 끝까지 똑 바르고 붉은 색입니다. 비오리는 끝이 꼬부라져 있습니다. 왼쪽의 호사비오리 암수 한 쌍의 부리와 오른쪽 비오리의 부리가 구분이 되시나요?     호사비오리와 비오리가 같이 다니더군요.    갈색의 머리깃을 가진 것이 암컷이고진녹색의 머리깃을 가진 것이 수컷입니다. 무슨 일인지 암컷이 후다닥 도망을 가더군요.     몇 마리 되지도 않고거리도 멀어서비슷한 사진이 많습니다.     눈을 맞으며 쉬고 있는 비.. 2025. 1. 8.
뿔호반새 눈 보라가 휘날리는 바람찬 남강 지류에드디어 뿔호반새를 만났습니다. 전에 있던 자리에서 8km 정도 떨어진 곳까지 날아갔더군요. 오늘은 사실은 이 아이를 보러 간 것이 아니라저번에 확실히 있는 곳을 알아 뒀던 호사비오리를 꼭 보리라는 생각으로 달렸지요.   보기는 봤는데 역광에 거리는 너무 멀고 이걸 올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그러고 있습니다.  물론 뿔호반새도 올릴만하게 찍은 것은 아니지만워낙 귀한 새이고 보기만 해도 그걸로 만족할 만한 녀석이라날개 활짝 펴고 찍은 사진도 핀이 나갔지만폭설 속에 저 조그마한 새가 날아가는 모습을 올리고 싶었답니다.  조그마한 녀석이 눈도 버거웠는지조그마한 바위에 앉아 눈을 털어내더니 어디론가 날아가더군요. 바람이 너무 불어먹이사냥도 못했던 것 같은데부디 잘 있다가 내년엔.. 2025. 1. 7.
수달 집 앞 저수지가수질이 나빠져서작년에 물을 많이 뺐습니다.  수달이 어디론가 사라지고원앙은 아직도 오지 않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슬슬 나가보니수달이얼마나 장난을 치며 돌아다니는지 아이고 이녀석들다시 돌아왔구나얼마나 반갑던지요. 저는 총 세 마리를 봤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장난이 심하더군요. 그래서 개구쟁이라도 좋다,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그랬습니다. 2025. 1. 6.
맛있겠다...장끼와 까투리 무심코 베란다 문을 열고 밖을 내다 보니저 멀리 공터에 뭔가 움직임이 감지되더군요. 망원을 들고 찍은 첫 장면입니다.     너무너무 놀랐지요. 그리고 다시 정신을 차려 자세히 보니땅바닥 색깔과 똑 같은 까투리들이 보였습니다. 숨은 그림 찾기 해보세요. 총 몇 마리가 있을까요?     새들의 세계에서 수컷이 이렇게 화려한 것은오로지 암컷의 선택을 받기 위함이지요.     자세히 보면암컷은 은은한 매력이 있습니다.     어렸을 때 어느 잔치 집에서꿩탕을 주는데그 맛이 얼마나 좋던지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서꿩만 보면 맛있겠다, 라는 말이 먼저 나옵니다. ㅎ   새해 벽두부터 생각지도 않은 장끼와 까투리를 집에서 문만 열고 찍었습니다. 이게 웬 꿩인지... 바람이 너무 찼는데추운 줄도 모르고 잠옷 바람에 찍었더.. 2025. 1. 5.
연착륙 2025 2025년은  만사가 형통하기를 바랍니다. 2025. 1. 1.